트릭컬 리바이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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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메인 스토리
2.1. 프롤로그
2.2. 챕터 1: 최소한 잼은 발라줘
2.3. 챕터 2: 사료로 대동단결
2.4. 챕터 3: 참극의 참교육
2.5. 챕터 4: 왕국 폭발 5분 전
2.6. 챕터 5: 옆 집 불구경
2.7. 챕터 6: 네 번 절하고 네 번 박아
2.8. 챕터 7: 빠따가 약이다
3. 테마 극장
3.1. 멜트다운 버터
3.2. 엘리아스 오디세이아
3.3. 레이디 오브 더 레이크
3.4. 유독성 실버타운
3.5. 발칙 전위적 엑스-마스
3.6. 그대를 위한 찬사
3.7. 카드첩 속 춤추는 운명
3.8. 강철의 지옥단련
3.9. 피코라의 멘토 콤플렉스
3.10. 다시 피어오르는 푸른 장미
3.11. 영원을 꿈꾸는 전기양
3.12. 질주! 분노의 딜리버리!
3.13. 달콤씁쓸 가든 라이프
3.14. 기기묘묘 롤렛 커넥션
3.15. 반쪽 세상의 글러브
3.16. 바캉스 대혁명
3.17. 마침내 다시 찾아온 타이밍
4. 차원 스토리
5. 미니 이벤트 단편 스토리
5.1. 루포! 수련인 것이다!
5.2. 다이아몬드의 단련
5.3. 낭만 레지던트 힐데
5.4. 옥은 여왕을 비추고
5.5. 프리클, 추진력이 필요해!
6. 소설: The Trickcal


1. 개요[편집]


모바일 게임 트릭컬 리바이브의 스토리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게임 시스템상 선택지에 따라 캐릭터의 행동은 바뀌지만 스토리는 바뀌지 않는다. 예를 들어 스토리 1장 첫 선택지의 경우, 교주가 갑자기 이세계 엘리아스에 떨어진 상황에서 에르핀과 반란군 중 어느 편에 설지를 고민한다.
  • 1.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에르핀의 곁에 선다 → "손가락이 5개야, 괴물이다!"
  • 2. 우세해 보이는 반란군 곁에 선다 → "신형 마법골렘인가 봐, 분해하면 설탕이 나올지도 몰라!"
어느 쪽이든 교주가 반란군들에게 공격받아 에르핀 쪽에 합류하는 결과가 나온다.

스토리상 시점 타임라인은 메인 스토리[1]→테마 극장 및 개인사도 이야기[2], 미니 이벤트 단편[3] 정도로 보인다. 프롤로그는 잠시 기억상실증에 걸린 교주가 기억을 되찾는 과정이니 메인 스토리 이후 언제 끼워넣어도 이상하지 않다.

현재 추정되는 타임라인은 다음과 같다.
메인 스토리 1~4나이아
메인 스토리 5~버터 비비앨리스셀리네롤렛
피코라
벨리타 복귀
이드
프롤로그
차원 스토리
사도 스토리
에피카티그
블랑셰리츠리스티
슈팡
배경이
회색

인 스토리는 현재 메인 스토리가 충분히 진행되지 않아 정확한 시점을 알 수 없습니다.
테마극장은 주인공 사도의 이름을 기울임체 로 표기합니다.

2. 메인 스토리[편집]


플레이어가 엘리아스로 떨어지고 네르에 의해 교주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시간상으로 튜토리얼 이후 기억상실에 걸린 교주가 과거를 다시 회상해가는 프리퀄에 가깝다.

2.1. 프롤로그[편집]


게임의 튜토리얼에 해당하며, 모든 대사가 더빙되어 있다.

교주와 에르핀이 돌 던지기 놀이를 하다가 교주가 머리에 돌을 맞고 기절해버린다. 그 때문에 교주는 기억상실증에 빠져 자신의 이름을 제외한 모든 것을 잊게 되었고, 에르핀은 이건 '학습능력 저하병'이라며 맞으면 해결된다고 또 돌을 던져 교주를 기절시킨다. 네르와 에르핀을 한껏 갈군 뒤에 교주를 교단 본부로 데려온다. 그리고 교주가 기절했으니 에르핀이 대신 업무를 결재해야 한다고 하자 에르핀은 나 바쁘다고 도망친다. 교주가 혼자 남자 깨어났을 때 세계수의 정령 영춘이 나타나 기억을 잃은 교주를 위해 세계수 교단의 업무를 가르쳐 준다며 트릭컬 리바이브튜토리얼을 진행한다.

2.2. 챕터 1: 최소한 잼은 발라줘[편집]


플레이어는 반란으로 시끌벅적한 요정 왕국에서 눈을 뜬다. 그를 발견한 에르핀네르는 멀대같이 큰 플레이어를 보고 인간 방패로 쓸 수 있겠다고 자기들끼리 쑥덕쑥덕대는데 반란군이 나타나 이들을 포위한다. 하지만 플레이어는 뜬금없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권총을 쏴서 반란군을 쫓아낸다. 반란군들은 처음 보는 마법무기라며 혼비백산해 도망치고, 네르는 예언에서 나온 선지자이자 길 잃은 세계수 교단을 이끌 교주가 바로 당신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증거를 보여주겠다며 교단 본부로 이동하는데 중간에 반란군과 마주치지만 네르가 숨긴 사탕으로 무사히 통과한다.

교단 본부에 도착한 네르는 두꺼운 책을 플레이어에게 건내주는데, 그 책은 "오래 전 인간이 찾아와 엘리아스의 혼란을 잠재웠으며, 훗날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인간이 나타나 엘리아스를 구원할 것이다"라는 구절 빼고는 전부 텅 빈 공책이었다. 플레이어가 이게 뭔 예언이냐고 따지자 네르는 이 책은 "교주 수양록"이며 초대 교주가 가진 것이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플레이어는 이들의 설명을 통해 요정들은 인간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장수하며, 죽음 대신 "주말 농장으로 간다"는 표현을 쓴다는 사실[4]을 알게 된다. 플레이어는 세계수 교단의 교주가 되어달라는 네르의 요청을 수락하고, 세 사람은 왕국 탈환을 위해 동료들을 모으러 가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문득 교주는 수양록의 표지 가죽 속에 "세계수의 가지가 스치고 지나간 자는 진실을 꿰뚫어 보는 자가 될 것이다"라고 써 있는 종이를 발견하고 뜬금없이 독심술을 터득한다. 그리고 세계수 엘드르의 하수인이라는 영춘이 나타나 교주의 권능은 자신이 나눠준 것이라고 알려준 뒤 자신의 정체와 능력은 비밀로 할 것, 가끔씩 이야기 좀 해줄 것을 약속하고 홀연히 사라진다. 교주는 어리둥절해하는 두 사람과 함께 왕국 탈환을 도울 동료들을 모으러 간다.

첫 번째 동료는 요정 왕국의 마법학교장 겸 빵집 주인인 에슈르였다. 하지만 에슈르는 빵만 뜯어가던 에르핀과 달리 반란군은 잘 대해준다며 난색을 표한다. 궁지에 몰린 에르핀은 무릎을 꿇고 사죄하고, 네르는 협조해주면 1년 동안 마법 학교 월세를 세계수 교단에서 대납해 주겠다고 꼬드겨 에슈르를 일행에 동참시킨다.

두 번째 동료는 자칭 요정 최고의 탐험가 마리였다. 마리는 쥐를 두려워하다가 천장에 끼인 상태였는데 에르핀은 에슈르를 시켜 마리를 힘으로 뽑아낸다. 마리는 에르핀과 친해서 순순히 합류하는데, 그 과정에서 에르핀과 한 행각에 더불어 유적에서 발굴한 유물을 전부 전당포에 팔아넘긴 사실까지 불어버리는 바람에 네르의 화를 사 손 들고 따라오는 벌을 받는다.

세 번째 동료는 전당포 주인이자 수집가 마요였다. 마요는 물건 없으면 못 들어온다며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답답함을 느낀 에르핀은 마리의 다이너마이트를 뺏어 마요의 집 문을 폭파시켜버린다. 네르는 마요에게 유물들 모두 반납하라고 명령하지만 수집에만 열중하는 마요는 네르는 물론 에르핀조차 모르고 있었다. 마요는 자신의 컬렉션을 넘기지 못하고 버티지만, 인간인 교주와 교주의 총을 컬렉션에 넣는 대가로 협력하기로 약속한다.[5]

나름 숫자가 모인 에르핀 일행은 왕궁 앞의 반란군을 제압하고 궁전에 갇힌 경비대를 해방하여 전세를 역전시키려 들지만, 경비대는 케이크 대신 양갱만 주는 여왕에 질려 정상 급여가 지급될 때까지 파업을 선언한 뒤였다. 교주는 요정들은 설탕 쓰는 제과/제빵류만 먹고 이 사태가 결국 설탕 부족 때문에 일어났다는 사실에 어이없어하고, 믿었던 경비대에게 배신당한 에르핀 일행은 반란군에게 붙잡힐 위기에 처하지만 정작 반란군은 양갱조차 없어 아보카도를 따 먹고 있던 상황이라 양갱이라도 먹는 경비대에 분개하여 자기들끼리 싸운다. 네르는 교주에게 지휘를 부탁하지만 지휘 따위는 해 본 적 없는 교주는 무지성으로 그냥 반란군을 뚫고 도망친다.

그렇게 왕궁 바깥 숲으로 도망쳤지만 에르핀은 믿었던 에슈르가 반란군에게 붙었다는 사실에 절망하여 자포자기한 나머지 반란군에게 붙겠다는 헛소리를 한다. 교주는 요정 왕국 바깥에 있는 세력을 찾아가 설탕을 얻는 도움을 청하든 하자고 제안하고, 네르는 왕국 밖에는 수인들이 사는 수인 공동체 구역과 엘프들이 건설한 도시 모나티엄이 있다고 알려준다. 에르핀이 가출하면서 수인과 어울린 적이 있었기 때문에 교주는 수인 구역으로 가자고 제안하고, 마리는 이미 여왕 편에 가담해서 돌아가봤자 인생이 피곤해질게 뻔하고 마요는 희귀 컬렉션인 교주를 놓치면 안 되었기 때문에 순순히 동행한다. 그리고 에르핀이 왕국을 떠나자 누군가 "여왕이 왕국을 떠났군. 후후... 모든 게 계획대로 진행되는 건가? 엘리아스가 내 손아귀에 떨어질 날이 머지 않았다. 후후후후후..."라고 중얼거린다.

2.3. 챕터 2: 사료로 대동단결[편집]


수인 구역에 진입한 에르핀 일행은 숲속에서 고기 사료를 먹고 있는 코미와 마주친다. 코미는 한 달 전부터 에르핀의 이름으로 일주일마다 수인 마을에 정체불명의 사료가 배달되었고, 요정들이 사료를 미끼로 수인들을 납치하고 있으며 요정들의 압제로부터 수인들을 해방하기 위해 '사료스탕스'라는 조직이 결성되었다고 알려주었다. 하지만 에르핀과 네르는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에르핀 일행은 오해를 풀기 위해 수인 마을로 향한다.

마을로 향하던 에르핀 일행은 사료스탕스의 일원인 베니와 마추쳐 싸움을 벌이지만 마요가 마취총으로 제압하고, 베니가 도망치면서 간단히 쫓아낸다. 그런데 곳곳에 사료 냄새가 나서 길을 잃어버리는데, 사료를 숨긴 버터가 나타나자 교주는 버터에게 협력을 부탁한다. 그리고 사료 안에 하얀 약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디아나 촌장의 집 앞에 도착하자 사료스탕스의 베니와 루포가 나타나 집 안에는 디아나와 우리 대장의 서열 정리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길을 막는데, 갑자기 사료 속의 약을 먹고 지능이 급상승한 에르핀이 나서 갑자기 똑똑한 소리를 늘어놓지만 약발이 다 돼서 기절해버린다. 결국 싸워서 베니와 루포를 물리치고 촌장의 집에 들어가는데, 그 안에는 에르핀의 얼굴이 그려진 사료 상자와 사료스탕스의 대장 티그가 있었다. 검풍을 일으키는 티그의 검술에 에르핀 일행은 속절없이 털리고 마리가 가진 섬광탄을 터트려 도망친다. 그런데 아무도 기절한 에르핀을 데려오지 않아서 교주의 지휘 아래 다시 촌장의 집으로 향한다.

교주 일행이 다시 왔을 때 티그는 디아나와 말다툼을 하다가 집을 떠나버렸다. 교주 일행은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디아나는 일행을 자신의 집에 들이는데, 그 안에는 텅 빈 사료 상자와 다 먹어치운 에르핀이 있었다. 약을 대량으로 복용하여 지능이 급상승한 에르핀은 사료 사태의 배후가 요정 왕국이 아니라 엘프들임을 입증하고 또 약발이 떨어져 기절한다. 하지만 티그는 믿지 않고 다시 교주 일행을 때려눕히는데, 최악의 상황에서 교주가 꺼낸 총이 다시 제대로 발사되자 깜짝 놀란 사료스탕스는 곧바로 항복한다. 사료 사태의 배후가 모나티엄으로 밝혀지자 분노한 티그와 사료스탕스는 엘프를 징벌한다는 명분으로 모나티엄을 털러 가고, 교주 일행은 설탕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디아나로부터 과일을 얻어 요정 왕국으로 보내고, 자신들은 모나티엄으로 향한다.


2.4. 챕터 3: 참극의 참교육[편집]


모나티엄으로 떠난 교주 일행과 사료스탕스는 차단봉을 뚫고 들어간다. 감시 카메라로 이걸 보고 있던 엘레나아멜리아는 지구에서 인간에게 착취당한 트라우마가 재발하여 도시에 계엄령을 때린다. 도시에 진입한 교주 일행에 스파이 로네가 가이드라며 접근하는데, 사료스탕스는 믿지 않지만 마요가 마취침으로 이들으 모두 기절시킨다. 로네가 에르핀을 알아보자 우쭐해진 에르핀은 여왕의 이름으로 모나티엄의 최고급 레스토랑으로 안내하라고 명령한다. 로네는 이들을 식당으로 안내한 뒤 전화를 받는다며 밖으로 나가 상관에게 보고하지만 누가봐두 수상한 행적에 뒤따라온 마요의 의심을 산다. 한편 식당에서는 에르핀이 케이크를 시켰더니 나온 건 케이프 맛 블럭이라고 난리를 치고, 어떻게든 설탕 부족 사태를 해결하여 케이크와 빵을 되찾기 위해 엘레나를 만나기로 한다.

그런데 시청으로 가던 도중 교주가 솔직하게 자신이 처한 위기를 알려주자 갑자기 급발진한 로네는 난 사실 스파이며 더 이상 못하겠다고 진압부서에 통보한다. 그러자 상관 칸나가 드론과 함께 교주 일행을 포위한 뒤 로네를 넘기라고 협박하고, 교주는 순순히 징징대는 로네를 넘겨준다. 에르핀은 모든 문제가 너 때문이고, 애초에 총으로 문제를 해결했으면 되었다고 따지고 교주는 어차피 하늘을 조준하지 않으면 안 나간다고 방아쇠를 당기지만 총에서 광선이 나가 포위한 드론들을 모조리 폭파시켜버렸다. 그 모습에 모두 깜짝 놀라고 마요는 잽싸게 교주가 떨어뜨린 총을 가져간다.

그때 엘레나가 나타나 자신들이 한 악행을 순순히 늘어놓으며 교주 일행을 압박한다. 설탕을 독점하여 요정 왕국에 설탕 부족 사태를 유발하고, 왕국 주변 땅의 양분을 제거하여 요정들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시키려 들었으며, 수인들에게 사료를 뿌려 요정과 싸우도록 만드는 등 오래 전부터 분쟁을 조장했고, 그 모든 이유는 세계수를 분해하여 얻은 마력으로 엘리아스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협력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난 거기에 동의한 적 없다고 딴지를 걸고, 아멜리아가 마이크 아직 켜져 있다고 알려주자 "이런 ㅆ-"라는 무전과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통신이 끊겨버린다. 상부와 연락이 끊긴 칸나는 일단 싸워야 할 것 같다며 도시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드론을 풀어 교주 일행을 체포하려 든다. 그 와중에 로네는 다시 교주 일행과 같이 돌아다니게 된다.

한참동안 도망쳐 간신히 숨은 교주는 로네에게 왜 지구에 있었냐고 묻자 우리는 행성을 침략하여 식민지를 건설하는 고등 종족이며, 지구를 침략했다가 50개 별의 가호를 받는 왕국에 패배해서 공장에 끌려가 노예 노동을 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에르핀이 과거 이야기를 끊고 지금 해야 할 일을 묻지만 아무도 타개책을 내지 못하자 맨홀 속에 숨은 사료스탕스가 나타난다. 알고보니 엘프 락커 페스타가 추방 위기에 빠진 사료스탕스를 구하고, 그들에게 합류하여 '사료스탕스 혁명 전선'을 결성한 것. 루포는 엘프의 수장인 엘레나를 잡아야 한다고 역설하고, 에르핀도 동의하면서 교주와 사료스탕스는 엘레나를 잡기로 한다. 그리고 로네는 스파이에서 짤리기 위해 순순히 교주 일행에 붙는다.

일행은 둘로 나뉘어 사료스탕스가 엘프들의 시선을 끄는 사이 교주 일행이 시청에 침입하기로 양동 작전을 계획한다. 중간에 마요가 너무 빨리 신호를 보내서 일이 틀어질 뻔 했지만, 사료스탕스가 엘프의 시선을 제대로 끈 덕분에 에르핀은 칸나의 제지를 뿌리치고 시청 앞에 도달한다. 하지만 문이 잠겨 있었고 교주 일행은 진압반에게 붙잡힐 위기에 놓이지만 로네가 몰래 구해달라고 윙크를 날리자 칸나는 무슨 작전인가 착각하고 순순히 철수한다. 마요가 문을 따고 로네가 지하의 숨겨진 엘레나의 지하 연구 시설로 안내하여 수월하게 내부 깊숙히 진입하는 데 성공한 교주 일행은 엘레나와 마주하는데 엘레나는 처음 엘리아스로 왔을 때 고충을 울분을 섞어가며 늘어놓고 세계수를 분해하여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지만, 에르핀은 그러면 처음부터 마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요정들이 도와주겠다고 간단히 해결해 버린다. 그제서야 그런 간단한 해결책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엘레나는 지금까지 해온 것이 아깝다고 '자동화 감정 주시자 탈곡기' M.E.O.W를 가동한다.

거대한 고양이형 전투로봇인 M.E.O.W가 가동되자 교주 일행은 위기에 몰린다. 교주는 총을 다시 쏘려고 하지만 누군가 가로막는데, 나름 정체를 꽁꽁 싸매고 있었지만 엘레나가 그냥 이름을 알려준다. 협력자의 이름은 프리클로 마녀였는데, 엘레나가 세계수를 분해한다 하자 우리는 엘리아스를 정복하고 싶은 거지 멸망시키는 게 아니라며 동맹을 파기하고 M.E.O.W.를 공격한 뒤 도망친다. 교주 일행은 이 틈을 타 M.E.O.W를 공격하지만 은박지를 둘러 마법에 면역을 가진 M.E.O.W의 장갑 때문에 제대로 타격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도망친 줄 알았던 사료스탕스가 다시 나타나고, 티그가 검으로 단번에 M.E.O.W를 격파했다. 에르핀은 패배한 엘레나에게 도와줄테니 지금까지 피해끼친 주민들에게 사죄하라고 하고, 교주와 네르는 어른스러운 에르핀의 면모에 감탄한다. 로네는 엘프를 배신했으니 드디어 스파이에서 짤려 모나티엄 어딘가에 치킨집을 차릴 수 있겠다고 기뻐하지만 아멜리아는 배신도 스파이의 기본 소양이니 첩보부에 계속 남게 하도록 인사부에 손을 써 주겠다고 대답했다. 그 와중에 마요는 몰래 무언가를 줍는다.

며칠 뒤, 에르핀은 엘레나를 포승줄에 묶어 수인 마을로 데려가 디아나에게 사죄하도록 했다. 그런데 버터가 나타나 요정들이 요정 왕국에서 쫓겨나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다.

2.5. 챕터 4: 왕국 폭발 5분 전[편집]


다시 요정 마을로 돌아온 교주 일행. 허나 마을은 폐허가 된 상태.[6] 이때를 틈타 엘레나는 포박을 풀고 도주를 시도하지만 곧바로 에슈르에게 맞고 다시 기절한다. 에르핀은 반란군에게 가담한 줄 안 에슈르를 때리지만 사실 에슈르는 길을 잘못 골라 반란군에게 잡혀서 어쩔수 없이 항복했었다. 거기에 마리의 변호로 다시 에슈르가 파티에 합류하게 된다.

에슈르에게 사정을 듣게 되는데 에르핀이 떠나고 왕궁 경비병과 반란군의 싸움이 계속되던 중에 어느 이상한 요정들이 설탕 대안으로 황갈색 가루를 공급해와서 그걸로 빵을 만든 덕에 반란은 진정되었지만 사실 그 요정들의 정체는 마녀들이고 가루는 세계수 뿌리의 진액을 먹고사는 진딧물이었다. 그래서 2차 반란이 일어나 그 마녀를 색출하기 위해 동족을 의심하고 몰아가는 '마녀 재판' 때문에 왕국에 불을 지른 것. 더 태울게 없어지자 멈추었지만 이미 늦었고 왕궁은 집 주인이 없어 불을 지르진 않고 마녀 재판소로 쓰이는 중 이라고 한다.

갑자기 자신감이 오른 에르핀이 백성들이 있는 곳으로 가 지금까지의 원흉을 얘기해주는데 갑자기 한 요정이 혼란을 조정한다. 허나 에르핀의 개코로 금세 정체가 마녀인 벨벳인게 탄로 난다. 벨벳을 본 엘레나는 '에르핀 편을 들면 죄인이 되고 벨벳을 도우면 죄인이 아니게 된다.'며 벨벳에게 설탕을 협상 재료로 빌붙지만 마녀는 요정과는 다르게 당 중독이 아니라서 단칼에 거절당하여 엘레나는 다시 에르핀 쪽에 붙는다. 그런데 에르핀의 약빨이 다 되어 원래대로 돌아온 상황. 엘레나가 말하길 그 약의 다른 부작용은 상승된 지능을 뇌세포가 감당하지 못해 폭발하여 더 멍청해지는 것.[7] 참다참다 폭발한 벨벳과 전투를 벌여 쪽수로 압도하다 벨벳이 정정당당하게 싸우자고 불만을 표한다. 이때 에르핀이 당당하게 직접 상대해주겠다고 나선다.

기어이 결투에 나선 에르핀은 벨벳의 도끼를 머리에 맞고 기절한다. 여왕인 에르핀을 이긴 벨벳은 자신이 새로운 요정 왕국의 여왕이라며 백성들에게 떠드는데 한 백성이 다음 식사 배급 메뉴를 묻자 건강을 생각하는 벨벳은 칡죽을 배급하려하는데 달콤한 제과류가 주식인 요정들은 곧바로 반란을 일으킨다. 이에 교주 일행은 에슈르의 빵 집으로 대피하여 태세를 정비하기로 한다.

엘레나에게서 마녀의 여왕이자 에르핀의 언니인 벨리타가 실종되어 마녀 세상이 혼란이 일어났고 엘리아스 세계관에는 '죽음'이라는 개념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8] 교주 일행은 비밀 통로를 통해 왕궁 안으로 들어가 경비병들의 힘을 빌리기로 한다. 허나 왕궁에 들어와도 다 도망갔는지 경비병은 한 사람도 없는 절망적인 상황. 이때 엘레나가 자기 품 속에 있는 로봇 호출기를 사용하여 도와주겠다고 협력을 제안하지만 그 누구도 믿지 못하다가 에르핀이 호출기를 빼앗아 그냥 누른다. 원래 모스 부호처럼 눌러야 하지만 힘으로 누른 탓에 호출기가 부숴저버린다.

이때, 밖에선 디아나가 이끄는 수인들이 나타나 요정들을 구해주며 다시 밀리는 벨벳은 왕궁 안으로 도주한다. 강자와 싸우는 걸 좋아하는 티그는 먼저 달려가고 교주 일행도 그 뒤를 따른다. 에르핀의 왕좌에 도착하니 티그는 바닥에 널부려져 있어 벨벳에게 패한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혼자 달려가다 기둥에 부딪혀 기절한 것.[9] 벨벳은 마녀 여왕인 벨리타가 실종된 게 아닌 도망친 거라며 모욕을 줘 에르핀을 도발하고 거기에 넘어간 에르핀은 또 다시 벨벳에게 맞고 쓰러진다. 벨벳 역시 교주 일행에게 밀려 패배하고 뒤이어 나타난 프리클과 함께 도주한다.

상황은 일단락 되어 왕궁에 잠시 평화가 찾아오는 걸로 챕터 4가 마무리 된다.


2.6. 챕터 5: 옆 집 불구경[편집]


일명 '사료 사태' 이후 엘리아스에 평화가 찾아오고, 요정들은 평소대로 엘프에게서 설탕을 제공받았다. 그런데 어느 날 모나티엄에서 설탕 대신 사카린을 제공하고 요정 왕국은 발칵 뒤집힌다. 엘프 측은 로네를 보내서 정령산의 정령이 분노해서 엘프들의 공장을 습격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설탕 공급이 어렵다고 해명하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교주와 에르핀이 파견된다. 공장이 정령의 마력으로 가동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엘프들이 정령을 강제노역으로 혹사시키는것을 다른 정령들이 해방하는것으로 생각했으나, 실상은 놀이시설에서 정령들이 놀고만 있으면 그 마력으로 공장이 가동되는 구조였고, 고위정령 이프리트가 하급 정령들이 정령의 소임을 내팽개치고 놀고만 있다며 소멸시키려 공격했던것. 이에 교주 일행은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엘레나와 협력하여 이프리트와 맞서 싸운다.

격분하여 화력발전소의 불을 흡수한 이프리트에게는 물대포는 물론 수력발전소가 저장한 대량의 물조차 통하지 않았고 패배 위기에 놓이지만 이슬비의 정령 우이가 나타나 이슬비로 이프리트의 분노를 잠재워 사태를 해결했다. 하지만 박살난 화력발전소는 돌아오지 않았고 요정들은 공장이 수리될 때까지 건빵으로 연명하는 처지가 된다. 시스트네르에게 이번 사태의 배후에 가시 마녀 프리클이 있다고 알려준다.


2.7. 챕터 6: 네 번 절하고 네 번 박아[편집]


교주는 오랜만에 정령 영춘과 만난다. 교주는 영춘에게 총 코코를 보여주려고 했지만 그날 밤에 마요가 멋대로 집에 들어와 총을 가져간 바람에 못 보여줬다. 영춘은 고생한 교주를 칭찬하며 "내가 너였다면 갈아엎고 싶었을거다.", "내가 아무리 '그 분'의 부하라고 해도 그 정도 능력까진 없다"는 둥 이상한 말을 늘어놓지만 교주가 궁금해하자 황급히 둘러댄다. 교주는 또 우이라는 정령에 대해 물어보지만 영춘은 전혀 몰랐고, 교주가 자신이 늦잠을 잤다는 사실을 깨닫고 뛰쳐나가자 개인적으로 조사를 하려고 한다.

그날 요정 왕국에서는 에르핀이 쓰는 컨닝 페이퍼, 에슈르의 가계부, 네르의 찬송가집, 마요의 수집품을 모아둔 지도가 사라지는 사건이 일어난다. 또한 그날 올라온 상소문에는 지상 1층짜리 집에서 층간소음을 호소하는 주민, 정령산 부근에서 날아온 유성의 목격담, 난도질 된 허수아비 등 기이한 사건들이 적혀 있었다. 요정들은 팀을 나눠 조사해보기로 하는데 가장 힘든 정령산에 교주와 에슈르가 당첨되었고, 그걸 보고 놀리는 에르핀을 보고 심사가 뒤틀린 교주는 네르에게 한 명 더 붙여달라고 말해서 에르핀까지 데리고 간다.

하지만 정령산은 순간이동 마법도 쓸 수 없어서 그냥 두 발로 걸어올라가야 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교주는 허탈해하고, 일행은 물의 고위 정령 나이아를 만난다. 나이아는 다른 정령과 달리 요정들에게 협조적이었고 교주 일행은 나이아가 소개해준 땅의 고위 정령 가비아를 만나기 위해 동굴로 들어간다. 가비아 역시 교주 일행에 협조적이었고 교주 일행은 가비아의 안내를 받아 안쪽으로 들어가지만 하필 그 안에 잔뜩 화난 불의 고위 정령 이프리트가 있었다. 교주 일행은 숨지만 머지않아 들키고 가비아가 막는 사이 황급히 도망친다.

동굴 안에서 길을 잃은 교주 일행은 납치된 엘레나를 구하기 위해 출동한 엘프 진압반과 만나 함께한다. 그들은 오는 길에 물총을 쏘는 나이아를 잡아왔다고 하는데, 정작 나이아는 포근한 포획장치 안에서 잘만 놀고 있었다. 산 정상까지 오른 이들은 바람의 고위 정령이자 사태의 배후인 실라와 붙잡힌 엘레나를 발견하고, 실라는 엘리아스의 모든 생물들을 쓸어버리겠다며 엘프들과 대결한다. 엘프들의 공격에도 실라는 끄떡도 하지 않았고 에슈르의 정령 구속 주문도 통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실라가 일으킨 강풍으로 엘프 진압반이 사정거리 밖으로 나가떨어진다. 위기의 순간 보수를 노린 유령 시온 더 다크불릿이 멀리 모나티엄에서 저격총으로 단번에 실라를 제압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된다.

실라가 쓰러지자 사태의 진정한 배후인 혼돈의 유령 셰이디가 나타난다. 마녀 프리클과 손을 잡고 엘리아스 주민들에게 고통받는 정령의 목소리를 연기하여 실라를 조종했던 것. 분노한 실라는 셰이디를 공격하지만 셰이디는 바로 도망쳤다. 분노한 실라는 나이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셰이디를 응징하기 위해 유령들의 본거지로 가버리고, 나이아는 자신이 이프리트와 싸우는 가비아에게 갈 테니 실라를 데려와달라고 부탁한다. 엘프들도 엘레나와 아멜리아는 모나티엄으로 돌아가지만 엘프 진압반장 칸나가 교주 일행을 돕도록 했다.


2.8. 챕터 7: 빠따가 약이다[편집]



3. 테마 극장[편집]


주로 메인 스토리 이후 시점에서 벌어지는 이벤트 스토리. 메인 스토리의 내용이 교주가 여러 종족들을 돌아다니며 서로 화합하도록 만드는 내용이기때문에 특정 종족 캐릭터가 평범하게 등장한다면 그 종족을 다루는 챕터가 끝난 뒤라고 봐도 무방하다.[10]

일반적인 가챠 게임에서는 메인 스토리에서 중후한 분위기를 깔아놓고 이벤트 스토리는 가볍게 사이드 스토리 내지 외전으로 풀어간다면, 본작은 메인 스토리는 가볍게 넘기고 역으로 사이드스토리에서 비교적 무거운 분위기와 중요한 떡밥을 남기는 특이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멜트다운 버터, 레이디 오브 더 레이크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코미디인 것이 있는 반면 카드첩 속 춤추는 운명, 영원을 꿈꾸는 전기양, 언젠가 다시 찾아올 타이밍 마냥 진지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스토리도 있다.[11]

후일담으로 추가된 설정은, 교주가 직접적으로 등장한 그대를 위한 찬사, 카드첩 속 춤추는 인연을 제외하면 모두 영춘이 지켜보면서 알게 된 이야기를 간접덕으로 교주에게 들려주는 방식이다.

3.1. 멜트다운 버터[편집]


"버터는 참지 않을 거야!"

버터가 주인공인 트릭컬 리바이브의 첫 테마 극장. 24년 2월 15일 복각하면서 더빙이 생겼다. 시간대는 엘레나 개인사도 이야기 시점.

버터는 땅에 떨어진 도토리를 대가로 마법 학교 전단지 300장을 돌리라는 에슈르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다가 에르핀으로부터 바보라고 놀림받는다. 마음이 상한 버터는 똑똑해지기 위해 엘프 도시 모나티엄으로 가서 쓰레기통에 버려진 두꺼운 과학책을 찾아 읽지만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자 코미가 나타나서 똑똑해지고 싶으면 그딴 이과 책 버리고 문과를 택하라며 버터를 에슈르의 마법 학교에 데려간다. 코미는 약속대로 한 명 데려온 대가로 과자 봉지 하나를 챙긴 뒤 사라지고[12] 버터는 하루종일 에슈르의 마법 이론을 배운다. 하지만 애초에 마법은 적성 문제라서 이론은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에슈르는 수업료로 매일 전단지 500장을 돌리라고 하고, 분노한 버터는 "닥쳐!"라고 말했다가 뒤늦게 사죄하고 화낸 벌로 전단지 200장을 더 받는다.

다음 날 열심히 전단지를 돌리는 버터는 또 에르핀에게 놀림받고, 열받아하던 중 마요의 전당포에 전시된 교주의 총으로부터 환청을 듣고 집으면 바보가 아니라는 총의 목소리에 따라 휴무 중인 전당포에 침입해 총을 집는다. 총을 집자 버터는 갑자기 똑똑해지는 느낌을 받고, 완전히 성격이 뒤바뀌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버터는 마법 학교로 찾아가 에르핀과 에슈르를 공격하고, 두 사람은 황급히 도망치다가 코미와 마주친다. 버터는 이 셋을 모두 날려버려 엘리아스 최강이 되고 더 이상 신캐가 안 나오도록 트릭컬을 섭종시키려 들지만[13], 코미는 "나는 두 사람을 소개시켜주는 대가로 중계료를 받았을 뿐, 결코 버터를 팔아넘긴 것이 아니다"라는 궤변으로 빠져나간다. 이에 에슈르와 에르핀은 반박도 해보고 본인도 빼달라며 애원도 해보지만 코미는 혓바닥을 낼름거리며 알바아님을 시전하며 알바비 받은걸로 오락실 갈 거라면서 그대로 튀어버린다.

버터는 남은 두 사람을 머리만 내놓은 채 땅에 파묻어버리고, 에슈르와 에르핀은 그 와중에도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말다툼을 벌인다. 버터는 땅 속에 영원히 묻혀 있으라며 떠나려 하지만 전당포 도둑을 잡으러 온 마요에게 기습당해 기절하고, 마요는 징징대는 에르핀과 에슈르를 꺼내주고 총을 챙긴 뒤 돌아간다. 에르핀은 버터가 정신 차렸으면 사과하고, 안 그러면 버리고 가자며 버터를 조금 전의 자신들처럼 머리만 내놓고 묻는다. 그러나 잠시 후 깨어난 버터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14] 에르핀은 건성으로 사과한 뒤 버터가 제정신으로 돌아왔는지 테스트한다며 자꾸 때려 화를 푼다.

이 후, 에슈르는 과자로 버터를 꼬셔 일주일 동안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 하지만 버터는 놀려도 곧바로 화낼 일을 잊는단 결과만 나왔기에, 전단지를 돌리라고 할 때 화를 참지 못했단 것 외엔 이상한 점을 찾지 못했다. 그런데 버터는 돌아가면서 요즘 마법 학교를 부수는 꿈을 꾸며, 깨기 전에 또 다른 자신이 "더 접근하면 현실로 만들어주마. 92번 남았다."[15]라고 말한다고 알려주고, 공포에 질린 에슈르는 뭐가 뭔진 모르겠지만 버터 속에는 야수가 있는게 틀림없다며 전단지는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연구 일지를 덮는 것으로 스토리가 끝난다.

3.2. 엘리아스 오디세이아[편집]


"약한 자는 강한 자의 말을 듣는 게 당연하니까!"

트릭컬의 서비스 개시 이후 처음으로 추가된 사도인 티그의 업데이트와 동시에 나온 테마극장이다. 시간대는 로네 및 셰이디 개인사도 이야기 시점.

엘리아스의 주인이 되고싶지만 인정받지 못하는 티그는 수수께끼의 존재[16]에게 인도받아 오래된 책을 읽게된다. 책의 내용을 대충 훑어본 티그는 여섯가지 보물을 모두 모으면 엘리아스의 주인이 될수 있을거라며 기지를 발휘해서 보물을 모아온다. 하지만 이는 수수께끼의 존재를 부활하기 위한 의식이었고 티그는 부활한 존재에게 지배당해 육체를 빼앗기는...줄 알았으나 티그가 엉뚱한 잡동사니를 모아온 바람에[17] 수수께끼의 존재는 소멸하고 얼떨결에 세상을 구하게 된다. 티그는 자신이 엘리아스를 구했다는 사실도 깨닫지 못하고 민폐의 댓가로 주민들에게 쫓기면서 스토리가 끝난다.[18]

여기서 나오는 수수께끼의 존재 내지 악귀의 정체는 이미 트릭컬 카페의 공지로 소개된 뱀 수인 우로스로 추정가능한 정황이 상당히 많다. PV 초반부의 코브라, 유적 곳곳에 묘사된 뱀 몸통, 책에서 유독 심각하게 훼손된 사진속에서 보이는 뱀 꼬리, 유령들을 구태여 과거의 명칭인 어둠의 정령으로 부르는 모습등 많은 부분이 우로스로 연결되게 만든다.

3.3. 레이디 오브 더 레이크[편집]


"아니라고! 하나도 즐겁지 않아!"

실피르나이아의 추가와 함께 공개된 테마극장. 이 에피소드부터 풀 더빙을 지원한다. 다른 어느 지역과도 접점이 없으니 시간대는 다른 어디에도 끼워맞출 수 있다.

수상한 검은 빛에 의해 3개의 인격으로 쪼개진 나이아와 그녀를 원래대로 되돌리려는 실피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3.4. 유독성 실버타운[편집]


"모두 용족의 권위에 굴복하게 될 것이와요!"

처음으로 용족과 엘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테마극장이자 처음으로 엘다인이 주역으로 나오는 테마극장이다. 시간대는 에슈르 개인사도 이야기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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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이상한 소음을 내며 땅을 파고 있는 굴착기계와 엘레나아멜리아를 보여준다. 다야는 자신의 궁전 앞마당을 파고 있는 엘레나를 저지하려 하지만 엘레나는 요정들이 세계수 뿌리 탐사를 허가해줬다고 얘기하며 계속해서 땅을 판다. 이에 다야는 굴착기계를 부수고 땅 속은 너희가 감당할 수 없는 존재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 후 돌아간다. 그러나 엘레나는 아멜리아에게 이러한 소란은 미끼였고 진짜로 파고자 하는 땅은 들키지 않고 조용하게 공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다가 엘레나의 굴착기계 중 하나가 잠들어 있던 비비의 둥지를 부수면서, 비비가 깨어난다. 비비는 굴착기계인 드릴을 보며 정체를 밝히라고 하는데 이때 드릴의 녹음내용이 가관이다.[19]] 자신에 대한 도전이라고 받아들인 비비가 재채기를 하자 드릴은 바로 고장나버리고 자신을 수리센터로 데려가 달라며 친절하게 엘레나 디지털 단지(통칭 엘디단)에 가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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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으로 올라가던 비비는 루드와 조우하는데, 초면이다보니 루드는 비비가 새로 태어난 용족인 줄 알았고 비비는 용족 2인자라는 루드의 말에 자신의 자리를 넘보는 도전자라고 생각한다. 이때 비비는 자신은 무려 황금의 용족인 골디를 굴복시켰다고 얘기하나 루드의 입장에서 골디는 이미 서열을 포기하고 지상에 나갔기 때문에 꿈에서 덜 깬 용족인줄 안다.[20] 이 과정에서 밖으로 나가려는 비비와 규칙을 준수하라는 루드가 맞붙게 되는데, 비비가 분위기를 잡던 중 루드에게 머리통을 얻어맞는다.트릭컬스럽게 맞는 모습이 아주 귀엽다 이에 대응하는 비비의 재채기에 비비의 은이 루드의 얼굴에 튀기고 루드는 기침을 하다가 쓰러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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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티엄으로 향하는 비비는 편의점을 방문하고 시온 더 다크불릿을 만난다. 비비는 지금까지 마주친 녀석들과 달리 영업용 인사를 하는 시온에게 예의가 바르다며 존대하며 궁금한 점을 질문한다. 그런데 시온은 이 말투를 듣고 비비를 어제 자신과 키보드 배틀을 했던 와구와구프린세스라고 착각하고 호전적으로 행동한다.[21] 비비는 자신에게 도전하는 자가 많다고 말하며 시온은 의아해하다가 편의점 입구를 보는데 칸나를 포함한 많은 엘프들이 쓰러져있었다. 비비가 자신과 현피를 하러 왔다고 착각을 한 시온과 비비가 맞붙을 것 같은 가슴이 웅장해지는 엘다인끼리의 대결에 긴장감이 흐르지만 무기 관리를 안한 시온은 무기가 고장나자[22] 아무것도 못하다가 비비의 재채기[23]를 맞는다. 이때 이송드론이 나타나 감염 의심자인 시온을 격리 구역으로 이동시키려고 하며 시온은 어쩔 수 없는 승부 연기라며 자리를 벗어난다.

비비의 횡포로 모나티엄에 전염병 환자가 많아지자 엘프 통신병 중 한 명은 엘프 의무관인 힐데에게 긴급상황임을 알린다. 힐데는 엘리아스에서는 죽음이 없기 때문에 생명이 가볍고 의학의 가치가 추락한 세상에서 어떻게 바이오 해저드가 발령된 것인지 의문을 품는다. 그래서 힐데는 엘레나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을 확인하는데, 엘레나는 오히려 저번주 힐데가 처방해준 수면제가 독약이고 이 일의 원흉이 아니냐며 의심한다.[24] 의학이 필요 없는 세상에서 엘레나는 자기관리 따위는 하지 않고 있었으니 무엇이 원인인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힐데는 곧바로 엘레나를 찾아 시청을 방문한다.

시청 앞은 엘레나를 포함하여 전염된 진압반 대원들이 기침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엘레나에게 약을 먹인 후[25]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 찾던 힐데는 엘레나와 아멜리아를 포함한 진압반 대원들이 오늘 점심에 모나티엄 외곽의 지원 임무를 나갔고, 길을 잃은 용족 개체에게 엘디단으로 가는 길을 알려줬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26] 길을 알려주자마자 그 자리에 있던 엘프들 모두가 감염되었다는 사실에 힐데는 비정상적인 감염속도, 공기를 통한 감염이 의심스럽지만 지금 자신에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에 의구심을 갖는다. 아멜리아가 CCTV 사진에 그 용족의 생김새를 보여주고 힐데는 용족들의 거주지인 동굴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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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로 향하면서 분석기계를 사용한 결과 바이러스는 아니라는 결과를 얻은 힐데는 고민에 빠진다. 이윽고 동굴에서 힐데는 다야와 루드를 마주치는데, 다야는 또 땅을 파려는거냐면서 이번에는 못 속인다며 화낸다. 힐데는 기침하는 루드를 보고 자신의 동족이 같은 증세로 고통받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왔다며 비비의 CCTV사진을 보여준다. 다야는 비비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 변화에 천천히 적응하도록 시간을 주고 싶었으나, 엘프들이 강제로 깨워버리는 바람에 이렇게 되었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다야는 동족은 가족이라 개인적인 비밀을 공유할 수 없다고 얘기하지만 힐데의 간청에 비비의 능력을 얘기한다. 비비는 은의 용족이고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능력이 있는데, 이를 반대로 하는 능력도 갖고 있다고 한다.[27] 힐데가 의구심을 갖자 다야는 자신 또한 자세히는 모르고 비비가 그렇게 얘기했다고 언급한다. 이때 자신이 쓴 왕관이 비비가 만들어준 왕관이라고 얘기해주고 힐데가 이를 분석한 결과 은과 유리 그리고 수은으로 이루어져있음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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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엘프 시청에서는 비비와 전염병에 고통받는 엘레나와 엘프들의 모습이 보인다. 엘레나는 비비가 비밀리에 개발하던 기체 살포 장치를 손에 넣으면 세상에 종말이 올거라며 한탄한다.[28] 비비는 엘디단의 공장장으로부터 엘레나가 모나티엄의 최고 권력자라고 말했다며 패배를 인정하고 자리를 넘겨달라 말하지만, 엘레나는 엘프를 지배하는건 오직 엘프뿐이어야 한다며 맞선다. 비비가 엘레나를 공격하려는 순간 힐데가 나타나 비비를 저지한다. 힐데는 비비에게 귓속말로 당신이 은의 용족이 아니라 수은의 용족이라는 비밀을 알고 있다고 얘기하고 비비는 이 말을 듣고 당황한다.

사실, 전염병이라고 생각했던 병은 수은중독으로 보통 세계에서 수은중독은 생명에 위독한 결과로 이어지지만 엘리아스에서는 죽음이 존재하지 않아 환자의 증세가 독감 증세에서 멈춰버린 것이다. 힐데는 부정하는 비비에게 은으로 만든 메스를 쥐어보라고 주고 메스는 비비에 닿자마자 녹아버리며 힐데의 추측이 사실임이 증명된다. 그런데 힐데는 이 비밀을 지켜줄 수 있다고 비비에게 협상을 제안한다. 협상의 내용은 비비가 모나티엄에서 능력을 거두고 돌아가고 힐데 자신과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생각을 담은 쪽지를 건낸다. 비비는 결국 물러가고 엘프들의 수은중독이 사라지며 모나티엄에는 평화가 찾아온다.

동굴로 돌아온 비비는 다야와 대화하며 그간의 다툼을 푼다. 다야는 비비가 잠든 동안 새로운 용족들 등장으로 뒤바뀐 서열로 인하여 명예 서열로 이격시킨 비비가 화가 났다고 생각했다. 비비는 서열은 큰 의미가 없다며 괜찮다고 얘기한다. 이때 다야는 비비가 아주 강하고 이기지 못한 승부가 없다고 얘기하는데, 컨디션을 이유로 강철의 도전을 거절한 적이 있음을 언급한다.[29] 비비는 다야와 다시 잘 지내보고 싶어하고 다야 또한 이를 받아들이며 둘 사이는 이전처럼 돈독해졌다. 다야는 비비가 잠든 동안 세계수 교단의 교주와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다며 이를 알아야 한다고 알린다.

둥지로 돌아온 비비는 힐데의 쪽지를 읽어보는데, 힐데의 쪽지에는 비비의 방식은 과격하지만 배울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비비의 능력을 연구하여 자신이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을 만들어 엘리아스의 모두에게 경각심을 주고자 한다며 협력을 구한다. 비비는 이에 흥미를 느끼고 만나볼 가치를 느낀다. 또한 다야와 화해하였으나 여전히 다야를 이해할 수 없다며 투덜거린다. 사실 비비는 다야가 지상에 나가 용족의 영토를 넓히려는 비비를 반대했기 때문에 다툰 것인데 이를 서열문제로 생각하는 다야를 단순하고 조금은 답답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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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언젠가 자신의 목적을 이룰 것이라며 자신이 수은을 마시고 용족의 길을 택했고, 자신을 버린 자에 대한 의지는 물렁하지 않다며 복수를 다짐한다. 이때 비비가 자신의 어머니와 다름없는 세계수의 뿌리에 수은을 흘려보내며 고통을 가하며 테마 극장은 막을 내린다.[30]

3.5. 발칙 전위적 엑스-마스[편집]


"이런... 아주 재미있겠어. 우훗, 하하하하!"

처음으로 유령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테마극장으로, 주요 소재는 엘프 사이에서 금기시되는 크리스마스다. 시기상으로는 림 개인사도 이야기 시점.

셀리네는 장난을 치기 위해 에스피에게 가면을 부순다는 협박을 하여 재미있는 꿈을 요구하자 에스피는 별수 없이 엘프들은 크리스마스 시기에 같은 악몽을 꾼다는 정보를 분다.

악몽을 들은 셀리네는 먼저 요정 왕국 근처 숲에서 빅우드를 발견한다. 처음엔 마조히스트인 빅우드를 보며 기겁했지만 평소보다 더 큰 열매를 명목으로 구슬려서 모나티움으로 보내는데 근처에서 로네가 그 둘의 밀담을 듣고있었다. 이건 제법 큰 실적이라 생각했는지 로네는 돈가스 먹을 생각에 셀리네를 미행한다.

수인 숲으로 들어와 길을 잃어 빙빙 돌기만 하던 셀리네를 답답해 하던 로네가 참지 못하고 수인 마을의 위치를 알려준다. 본의 아니게 정체가 탄로난 로네를 셀리네는 계획에 이용하기로 정한다. 이후 수인 마을에 도착한 셀리네를 보고 도망치는 수인들 가운데 디아나가 나타난다. 처음엔 그녀를 무시했지만 디아나가 풍기는 위압감에 압도당한 셀리네는 작전을 바꿔 등산 친구로 포섭한다. 등산 얘기에 신이 난 디아나에게 산타복을 입히고 업힌채 같이 정령산으로 등산을 하러간다.

계속 디아나에게 업힌 채 정령산에 왔지만 매년 이 시기에 하는 고위 정령들의 회의[31] 때문에 입구컷을 당하여 돌아간다. 원래는 아야를 만나러 왔지만 계획이 엎어져서 낙담한 셀리네 앞에 우이가 나타난다. 우이는 서로 같은 '친구 타고 다니는 친구'의 부탁이니까 괜찮다는 셀리네의 사탕 발림에 넘어가 셀리네를 도와 엘리아스 전역에 눈을 내리게 한다. 정확히는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은 피하기 위해 분위기만 살릴 수 있도록 밀가루를 내리게 한 거지만.

한편 모나티엄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재난 경보가 울리기 시작하고 엘프들은 트리 장식을 단 빅우드와 산타 복장을 한 로네, 루돌프가 된 디아나를 본 엘프들이 기겁하여 도시는 그대로 대 혼란에 빠진다.

혼란으로 가득 한 모나티엄의 상황에 엘레나도 당황하기 시작하고 설상가상 산타 복장을 입은 로네가 모습을 드러내자 PTSD 증상이 도진 아멜리아는 기절, 엘레나는 정신줄을 놓고 시청을 자폭시킨다.

밖에서 셀리네는 썰매를 타며 이것이 자신이 원하던 장난이라며 기뻐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3.6. 그대를 위한 찬사[편집]


"나는, 그대를 찬양하고 싶소...!"

트릭컬 리바이브 100일 기념 테마극장. 테마극장으로는 최초로 교주가 직접 등장하며[32], 어느 의미에선 트릭컬 제작진이 유저들에게 보내는 메세지를 겸하는 부분도 있다.

스토리는 어느 날 노을녘을 바라보는 교주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해넘이를 보던 교주에게 네르는 무엇을 하고있냐고 물어보는데 노을의 익숙함과 반가움을 느끼며 잠시 감성에 젖어있었지만 이내 네르에게 핀잔을 듣는다.

그러던 그때 분주하게 손님맞이 준비를 하며 움직이던 수인들을 보고 교주가 무슨일인지 의아해했는데 네르가 말하길 수인들은 무언가를 기념하는데 진심인 부족이며 이내 날짜를 세어보고는 교주가 엘리아스에 도착한지 100일이 된 것 같다며 아마 그것을 축하하기 위해 분주한거같다. 라고 말한다.

네르는 업무가 남아있어서 요정왕국으로 돌아갈테니 교주에게는 기념식을 잘 즐기고 돌아오라고 한다. 하지만 저녁이 되도록 주인공인 자신을 불러주지 않는다고 추위에 떨던 교주는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수인마을 풀숲에 매복하여 상황을 관망한다.

관망하던 그때 인기척을 느낀 디아나의 공격에 당할 뻔 했으나 이내 교주인걸 알아챘고 바쁜 것이 아니라면 와서 식사라도 하며 손님으로 올 에피카를 보지않겠냐 물어본다.

이내 자신의 기념식이 아닌 것을 인지한 교주는 빠져나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 하며 홀로 탄식하며 요저왕국으로 복귀하는데 수상한 자가 노래를 읊으며 교주에게로 다가온다.

자신을 에피카라 소개한 자는 소문과 똑 닮은 교주를 보며 교주가 엘리아스에 온지 100일이나 됐으나 어찌 아무런 기념조차 없냐고 물어보지만 교주는 체념하고 오늘은 가서 쉴 테니 너를 맞이 하기 위해 준비한 수인들에게 가보라 한다.

에피카는 교주를 뵙기위해 왔다 하며 교주가 굳이 그 곳으로 가지 않겠다 하면 자신 또한 가지 않을 것 이며 교주를 따라 가겠다 말하며 교단으로 가 하룻밤을 묵는다.

이튿날 에피카가 먼저 교주를 깨우며 어찌 교주가 된지 100일 되는 날에 이러고 있냐며 어서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축하받으러 가자 한다. 얼떨결에 설득 당한 교주는 요정 왕국을 둘러보던 그때 에르핀을 마주하고 에피카가 '오늘이 특별한 날이지 않냐?' 물어본다.

하지만 에르핀은 시답지 않은 소리를 하며 교주는 이내 실소하나 에피카가 말하길 자신의 동족들은 다를 것 이라며 수인족 마을로 가보자고 설득한다. 수인족 마을로 가 디아나를 만났지만 돌아온 것은 여느때나 다를 바 없는 소리였다.

체념한 교주는 하루 쉬는걸로 기념 한 샘 치고 오늘은 그냥 가자 말하지만 에피카는 자신 때문에 교주가 저렇게 된 것 이라며 기분을 풀어줄 방법을 수소문 한다. 그러던 그때 음습한 전단지를 발견하고 그것을 붙이고 있던 마요를 발견해 교주에 대해 물어보는데.

어째서인지 에피카를 제외한 모두가 교주가 된지 100일 되는 날인 걸 몰랐지만 마요는 그것을 알고 있다 말하며 모든 달력을 조작하여 자신이 꾸민 계략이라는 것을 폭로한다. 수상함을 눈치 챈 에피카는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도망치려 했으나 이내 공범자인 셰이디가 나타나 포획되어 궁지에 몰리게된다.

에피카를 포획한 그들은 자신의 것 이라며 서로 소유권을 주장하다 분쟁이 나는데 그 틈에 에피카는 도망쳐 나와 엘레나와 조우하게 된다. 그곳엔 디아나,네르도 있었으며 엘레나는 누군가 전산망에 침투하여 날짜를 조작해서 사보타주를 했으며 범인을 잡으러 왔다 한다. 에피카는 어찌 된 영문인지 알고 있다 말하며 알려주는데

때마침 같은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남에 수상함을 느낀 각 종족의 수장들[33]이 그 곳에 모였으며 이 일의 원인을 알리며 오늘이 교주가 100일이 되는 날이었나는 것을 알린다.

조금 시간이 지난 후 교주는 자신의 방문을 두들기는 소리에 일어나 나갔는데 그 곳에는 각 종족의 수장들이 그 곳에 모여 교주의 100일을 축하하며 잔치가 열린다. 잠시 후 교주에게 줄 선물도 미리 준비한 에르핀은 현 상황도 모른 채 일찍 잠이 들었지만 어찌 날이 지나기 전에 깨어나 파티장에 가 교주에게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물한다.

그렇게 이야기는 에피카의 나레이션으로 마무리 된다.

3.7. 카드첩 속 춤추는 운명[편집]


PV
주연: 앨리스, 에스피, 네르, 스피키, 교주

"내 카드는 항상 내가 원하는 답을 보여주거든"

간만에 요정 왕국 에르피엔과 세계수가 주요 소재로 등장한 사도 극장. 이미 설정상으로만 등장했던 앨리스가 드디어 플레이어블 사도로 승격되면서 나온 스토리이기도 하다. 그리고 세계수 교단의 어두운 면이 드러나는 공포물스러운 스토리이다.#

[ 결말 스포일러 ]
또한 결말 시점에서는 유독성 실버타운을 뛰어넘을 정도로 진지하고 어마어마한 떡밥을 남긴 테마 극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늘에 금이 가고 세계수가 눈알에 뒤덮이는 내용의 꿈의 유령 에스피의 꿈, 지하실에서 100년 넘게 잠들어 있는 사제들, '왜곡의 유령' 앨리스의 점괘를 왜곡시키며 자신을 점치려는 행위를 아예 거부하는 세계수, 이번 사건을 자신이 여태 봤던 것들 중 가장 큰 불균형이라고 평가하며 이 모든 일을 은폐하자는 림, 그에 동의하며 지하실을 폐쇄하는 네르 등. 의미심장한 떡밥들 투성이었던 데다, 유저들 사이에서 "어쩌면 세계수는 선량한 존재가 아닐 수 있다"라는 추측까지 나오는 등 여러모로 유저들을 충격에 빠뜨린 스토리다.

그와 별개로, 사족으로는 앨리스의 원전같은 결말로 앨리스의 캐릭터성 확립에 도움을 준 테마 극장이기도 하다. 사도 이야기에서는 거울 속의 앨리스가 나오기도 하고.


3.8. 강철의 지옥단련[편집]


PV
주연: 리츠, 루드, 시스트

"강철의 용족이 아니라. 백수의 용족이라고 밖엔 안보인다구!"

간만에 용족이 메인인 테마극장. 시간대는 힐데 개인사도 이야기 시점.

과거 다야에게도 최강의 강철이라 인정 받던 리츠였으나, 비비와의 조우 이후부터 모종의 이유로 자신감이 떨어졌는지 매번 노력만 하고 상위 경쟁을 꺼린다.[4] 이런 소극적인 리츠의 모습에 답답한 루드가 리츠의 거주지에 직접 당도해 이번에야 말로 비비가 깨어났으니 기회가 되지 않았냐고 떠봤으나, 리츠가 같잖은 핑계로 계속 소극적인 모습만 보이며 대결을 거부하는 모습만 보인다. 결국 리츠가 용족의 본능을 무시하는 것으로 판단해 루드가 화를 내며 리츠의 노력에 시련을 주겠다며 한마디 한다.

루드는 시스트를 불러 리츠의 도전 욕구를 불러 일으킬 플랜을 가져온다. 일명 '강자의 시련' 플랜으로, 용족이 아닌 지상의 강자와 결투를 벌이는 것이다. 한마디로 서열 부담이 적은 다른 종족과 겨루는 것. 그러자 리츠가 지상으로 쫓아내는 것에 극도의 거부를 보인다. 하지만 이 임무는 다야가 정한 일인지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더구나 시스트가 심판겸 감시자 역할로 리츠와 함께 동행하기에, 리츠는 임무 진행에 강행된다. 그렇게 리츠는 루드에게 건네받은 리스트를 토대로 지상에 올라가게 된다.

하지만 리츠는 지상에서부터 익숙하지 않는 환경에 벌써부터 포기하려 한다. 시스트는 빠른 포기를 보고 당황하였고, 일찍 돌아가면 시스트 본인도 피해본다며 화를 낸다. 사실 시스트는 리츠에게 임무를 이행하는 조건으로 다야가 프리미엄 상품(?)을 구매하는 보상(?)을 받기로 조건을 걸었기 때문이다. 결국 시스트의 사적인 목적 때문에 리츠는 시스트에게 억지로 끌려다니고 만다.

그렇게 만난 첫번째 상대는 정령산에 서식하는 실라. 뭐가 어찌된지 알수 없는 실라는 시스트가 심판 역할로 리츠와 대결이 성사 된다. 물론 리츠 입장에선 납득 없는 결투인지라 둘 다 대결이 제대로 성사되긴 어려웠고, 실라도 명분이 없다보니 그냥 돌려 보내려 한다. 근데 실라가 전투 의지가 없는 모습에 전투 포기로 판단하면서 리츠 자신이 이겼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말로만 끝난 싸움이 되어버린지라 리츠는 자기가 만든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다. 결과에 만족 못한 리츠가 도전 욕구가 올라오는 사이, 실라는 자신에게 도발을 거는 듯한 행동에 화를 내더니 고위 정령에게 도발한 리츠에게 바람으로 공격을 가한다.

강한 돌풍이 리츠에게 닥쳐오자 리츠는 검을 땅에 박아 버텨내기 시작한다. 리츠는 실라의 공격을 버텨내면서 다야가 내 준 시험이라 생각하였고, 뭔가 깨달았는지 검을 땅에서 빼내더니 시스트와 함께 실라의 바람에 날아가버린다. 리츠는 그렇게 바람에도 버티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며 날아가고, 날아가면서 실라에게 가르쳐 달라고 하소연 한다.

날아가서 떨어진 곳은 어느 유령의 서식지. 거기서 떨어진 시스트는 리츠의 이상한 행동에 다그쳤고, 리츠는 자신의 철학을 위시한 핑계로 이겼다며 돌아갈 구실만 만들어댄다. 마침 유령이 서식하는 곳에 떨어졌는데, 이때 아재 개그를 하면서 나타난 림과 조우하게 된다. 림은 지역의 위험성을 알리며 돌려보내려 한다. 어쩌다보니 툭하면 튀어나오는 림의 아재 개그에 기선 제압이 되어서 듣는 용족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그동안 림의 4연 아재 개그에 언어적 공격을 받게 된다. 리츠는 림의 아재 개그를 피하고자 정신 훈련을 깨우치게 된다.

일단 임무 리스트에서는 셰이디와 상대해야 했는데, 셰이디가 안 보여서 꿩대신 닭으로 시스트가 림에게 대리 결투를 걸기로 한다. 리츠도 대전사를 정하는 룰을 깨달았고, 리츠는 대전사를 시스트에게 걸더니 리츠가 림 vs 시스트로 대결 구도를 멋대로 정해버린다. 림은 혼자였던 참에 잘됐다며 시스트에게 5번째 아재 개그와 함께 낫을 휘두른다. 림의 낫을 피해다니는 시스트를 보면서 리츠는 민첩성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림의 공격을 보고 전투 욕구가 차츰 오르기 시작한다. 그 사이 시스트의 가짜 뿔이 림의 낫에 두동강이 나버렸고, 림은 6번째 아재 개그와 함께 맞받아친다. 가짜 뿔이 빠진 시스트가 화내면서 진짜 뿔에 대해 화를 내자, 림은 본질은 숨길 수 없다고 하였고, 이를 본 리츠는 본질에 대해 깨닫게 된다. 그 사이 시스트가 결투를 포기하였고, 림은 이 결투를 갑옷 입은 용이었으면 더 버텼을 거라고 말한다. 이어서 리츠와 대결을 했으면 더 재밌었을 거라고 림은 아쉬워 하는 반응을 보였고, 7번째 아재 개그를 치면서 리츠를 격려한다. 그리고 8번째 아재개그와 함께 사라진다.

임무의 다음 행선지는 요정 지역의 어느 부근. 임무를 하는 동안에도 리츠의 괴상한 정신 승리와 논리를 펼쳤고, 리츠 기준에서는 1승 1무의 전적을 기록한다. 시스트는 이런 리츠의 논리에 어이 없어 한다. 물론 리츠는 지상에 다시 올라가기 싫어서 명분 만들려고 하는 변명 거리 만들기이긴 하다. 시스트는 이런 리츠의 결투 거부 반응에 대뜸 물어보았고, 이에 리츠는 시스트도 결투에 겁내서 장사꾼이 된게 아니냐고 답한다. 시스트는 스스로에게 한계가 있다고 객관적인 판단으로 반박하였고, 반면 리츠는 분명 강한 존재라는 것이 여럿 증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리츠가 전투를 피하는 이유에 역질문 한다.

그렇게 리츠는 과거를 되내이며 실토한다. 옛날에 다야에게 대패를 했을 때 처음엔 노력으로 언젠간 다야를 넘을 수 있는 언덕이라 희망했던 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다시 생각했을 때 다야의 수준이 넘사벽이라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고, 비비가 결투를 연기하고 다야에게 벽을 느낀 후로부터 생각이 많아졌다고 한다. 예전에는 문답무용의 시절이 있었던 리츠였으나, 다야한테 한번 진 후로부터 신중함이 도를 넘는 수준이 된 것이다. 시스트마저도 과거의 리츠는 이러지 않았다고 걱정을 한다. 결국 리츠의 고민을 풀기 위해 시스트도 고민하기 시작한다.

한편 두 용족이 도착한 곳은 요정 마을의 에슈르가 있는 빵집. 에슈르는 불청객 잡상인 시스트가 온 것에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이며 차가운 말투로 경계한다. 시스트도 이에 지지 않고 도발을 걸며 에슈르에게 말싸움을 한다. 안 그래도 에슈르는 어떤 여왕 녀석한테 절반이나 빵이 털린 상황인지라 기분이 안 좋은 상태였다. 리츠는 상황을 말리려 했으나, 시스트는 계속 에슈르에게 긁힐 말만 계속 하면서 험담을 늘어놓는다. 결국 머리 끝까지 오른 에슈르는 갈취 당한 빵의 개수만큼 공격하기로 작정한다. 에슈르는 분노의 바케트를 휘두르자, 그 순간 리츠가 에슈르의 공격을 받게 된다. 강철에 가까운 강도 높은 바게트에 맞은 리츠는 빵에 단단함을 느끼며 아픔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자 리츠가 아픔의 고통이 희열로 바뀌기 시작한다. 리츠는 '니가 먼저 쳤다...?'라는 뒤바뀐 반응과 함께 여지껏 안 보였던 광기의 본능이 서서히 드러난다. 시스트는 리츠의 익숙한 그 눈빛을 발견하고 당황한다. 그 순간 미쳐버린 리츠가 미친듯이 검을 휘둘러 에슈르의 가게를 폭파시킨다.

리츠가 에슈르의 빵집을 테러 수준으로 터뜨린 바람에 요정왕국이 난리났고, 여왕의 단골집을 터뜨린 죄목으로 요정 경비들이 리츠를 잡으러 추격한다. 간신히 따돌리고 갑자기 난리친 리츠의 행동에 시스트가 이유를 따져본다. 리츠는 단순히 먼저 친 것 때문이라 했고, 시스트는 '명분'이라는 것에 초점을 두게 된다. 알고보니 리츠는 이유 없이 싸우는 것을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도전만 받는 쪽으로 결투를 하다보니, 반대로 자신이 직접 도전을 걸어보지 않았던 것이었다. 리츠는 항상 집에서만 연습하였고, 그걸 즐기는 형태였다고 한다.

시스트는 잠시 생각하더니 새로운 실험 방향을 찾았고, 그렇게 간 방향은 수인 마을. 그곳에서 풀이나 뜯어먹고 앉아있는 티그와 만나게 된다. 시스트는 곧바로 리츠를 소개해 티그와의 결투를 신청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티그는 리츠를 얕보는 반응을 보이며 대놓고 비하하기 시작한다. 리츠는 말로 소심한듯 핑계를 대지만, 리츠의 나약한 핑계에 더더욱 티그는 리츠를 자극하는 말을 내뱉는다. 그리고 티그는 허접이라는 말과 함께 리츠에게 딱밤을 때려버린다.

그리고 티그의 딱밤에 본능이 자극된 리츠가 과거를 회상한다. 과거 서열 정리가 막 시작되어 모두가 동등한 바닥의 위치였을 때 상위 우열을 가리기 위해 끝없이 펼쳐졌던 난장판을 상기하였고, 티그의 딱밤 자극에 각성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리츠와 티그의 검술 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수인 마을에서는 검기가 맞부딪치는 소리가 울려퍼지는 치열한 혈전이 벌어진다. 리츠가 대검으로 계속 밀어 붙히자 티그가 밀리기 시작하였고, 리츠가 결정타를 날릴 중요한 순간에 늙은 수인이 돌아오기 전에 끝내자는 시스트의 발언에 리츠가 마음이 흔들리며 빈틈을 내준다. 티그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칼머리로 리츠를 가격하며 승부를 결정짓는다. 그렇게 리츠는 패배했고 리츠가 왜 멈췄냐는 시스트의 질문에, 리츠는 늙은 수인을 모시는 효녀(?)인줄 알고 착각해 일부러 져준 것이다. 그것도 노환으로 늙병이 든(?) 디아나를 티그가 보필하는 줄 알고 감동한 것이다.

결투가 끝나고 티그는 간만에 재밌는 전투였다며 만족한 반응으로 리츠에게 손을 내민다. 그리고 티그는 리츠에게 친하게 지내자면서 티그의 4번째 부하로 정하기로 한다. 그리고 내일 요정마을 연회장에 계획이 있다며 복면을 준비하라 하자, 아까 에슈르 빵집을 터뜨린 거 때문에 시스트가 요정마을의 도망자 신세라고 말한다. 그러자 오히려 티그는 더더욱 마음에 들게 되었고, 베프로 진급시키고는 떠난다.

결국 결투에 졌고, 낙심하지만 그동안 지켜보던 시스트에게 격려를 받고 이른 시간에 지하로 돌아간다.

시스트와 함께 용족사회로 돌아온 리츠는 서열전을 포기하고 번외서열로 빠지겠다고 루드에게 말한다. 이후 시스트가 서열전을 포기한 이유를 묻는데 서열은 '톱'이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톱이 될 수 없는 막막한 상황에서 관성적으로 노력해왔다고 말한다. 이후 자신을 하자품이라고 자조하는 시스트에게 너는 하자품이 아니라며 말한 후 밖에서 할 수 있는 서열전이 아닌 '진짜 싸움'을 갈구하는 자신만의 목표를 정한다.

그리고 리츠는 자신에게 의미 없는 서열 싸움을 벗어나 예측할 수 없는 세상에 이름을 남기고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위해 지상으로 올라가는 모험을 암시하는 다짐을 하면서 끝난다.

3.9. 피코라의 멘토 콤플렉스[편집]



피코라의 추가로 출시된 테마극장. 프리클의 제자인 말단 마녀 피코라가 사고를 치고 벨리티엔에서 도망치면서 만나는 인물들에게 제자를 자청하는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벨리타의 부재중을 암시하거나 프리클이 정체를 숨기고 위장해서 요정 왕국을 돌아다니는 등 메인 스토리와도 연관점이 있다.

초반부에는 프리클이 피코라를 제자로 데리고 있지만, 벨리타의 부재로 인해 바빠졌기에 피코라에게는 서류 정리 등의 잔업들을 주로 맡기며 본인은 매일같이 싸움과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는 마녀 도시를 정상화 하러 돌아다닌다.

이런 생활에 점차 무기력함을 느끼던 피코라는 스스로도 한명의 마녀로써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 반, 매일 구박하면서 본인에게는 잔업만 떠넘기는 프리클에 대한 스트레스[34] 반 으로 인해서 자신도 이름을 날릴만한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지내던 어느날, 지하 공동 남부에 등불 빛을 내는 발광충에 문제가 생겨 프리클을 찾으러온 마녀를 따라 공동 남부로 가게 된다.

공동 남부에 도착한 피코라는 본인이 이미 한번 마녀가 되기 위해 발광충에 대해 논문을 작성했던것을 떠올리며 뒤늦게 도착한 프리클을 보고는 가만 있다가는 프리클이 사건을 해결해버려서 자신이 활약할 기회가 없어질테니 자신도 훌륭한 마녀가 됐다는걸 프리클과 마녀들한테 보이고픈 마음에 다소 급하게 작업을 해버리게 되며, 실수를 저질러서 발광충들이 연쇄폭발을 일으키게 되어서 마녀왕국 전체가 암전에 빠지게 된다.

이로 인해 피코라=프리클의 제자 인것을 아는 마녀들이 프리클의 음모라고 외치며 패닉에 빠지게 되고, 프리클은 사고 수습을 하며 진정하라고 외치는 와중에 피코라는 본인이 일으킨 사고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도망가 버리게 된다.

그렇게 지상으로 도망쳐 나와서 울고있던 와중에[35] 장사를 위해 딸기를 따러 나온 에슈르가 피코라를 발견하고, 피코라가 마녀라는 것을 알아본 뒤 배고파 하는 것을 알아채서 일단 데려다가 먹이기로 한다.

피코라는 빵집이라 부르지만 어디까지나 마법학교를 위해 생계를 유지할 수단으로 하는거라며 화를 내는데 애초에 태어나면서 마법을 쓰는 요정이라 마법 학교가 잘 될리가 없다면서 슬퍼하는 것을 보고 피코라는 마법 학교의 제자가 되고 싶다고 해서 서로 운명의 상대를 만났다며 펑펑 운다. 하지만 피코라는 돈이 없었기에 에슈르는 수업비 선불이라며 예전 버터 때처럼 빵을 만들게 하고 전단지를 돌리게 만든다.[36]

결국 피코라는 전단지를 나눠주다가 에슈르가 제정신이 아니라며 도주하고, 노숙자가 되게 생겼다며 길에서 울던 도중 에르핀을 만나는데 언니의 왕국 주민이라며 같이 왕궁으로 가자고 제안하자 자진하여 에르핀의 비서 역할을 시작하게 된다. 에르핀이 실제로 좀 멍청하긴 하지만 심성이 나쁘지는 않은 것을 파악하고 그녀를 잘 이끌어 퀸메이커가 되겠다는 허황된 꿈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에르핀은 왕궁에서 산더미처럼 쌓인 빵을 미친듯이 먹어치우거나 가게를 하나 거덜내는 등 에르핀다운 행동을 하고 다니고, 피코라도 자연스럽게 이에 끌려다니면서 아첨꾼 행세나 하게 되었다. 결국 폐업하게 생긴 가게에서 이때까지 외상으로 걸었던 밥값의 계산을 요구하자, 에르핀은 피코라에게 계산을 떠넘기고는 도주한다. 당연히 피코라에겐 돈이 없었기에 미안하다면서 도망쳐버리고는 이때까지 제대로 되는게 없었다며 한탄을 시작한다.

결국 프리클에게 돌아가기로 결심하지만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해 배가 고팠던 나머지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유일하게 불이 켜진 장소가 보이자 찾아가서 문을 두드리는데 알고보니 그 곳은 슬슬 마감 준비를 하고 있던 교주의 연회장이였고, 처음 보는 존재였지만 배고파하는 피코라를 본 교주가 마감을 잠시 미루고 먹을것을 마련해주자 안도감을 얻는다. 그러다가 문득 지불할 돈이 없다는걸 알고 당황하지만 교주는 애초에 연회장에서 따로 돈 받고 음식을 하는게 아니라 사도들이 공물로 바친 식자재들을 적당히 요리해서 내놓고 있었기 때문에 음식값은 안받는다고 답변해주자 마음을 놓았고, 교주라는 직함을 곱씹던 피코라는 교주가 굉장히 대단한 존재라고 판단해서 교주도 제자를 받냐고 물어보는데 이에 교주가 제자와 비슷한 개념으로 사도들을 받고 있다고 하자 교주의 제자가 되고싶다고 자청하고 교주도 그런 피코라의 요청을 받아준다.

한편 이 광경을 밖에서 몰래 지켜보던 프리클이[37] 결국 피코라가 교주의 제자가 되는걸 확인한 후[38] 피코라에게 잘 지내라며 아쉬움 섞인 혼잣말을 남기고[39] 돌아가는걸로 스토리는 마무리된다.

3.10. 다시 피어오르는 푸른 장미[편집]



테마극장 주제는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시간대는 그대를 위한 찬사와 에피카 캐릭터 스토리 이후로 엘리아스 프론티어 스토리와 비슷한 시점으로 보인다.

여태껏 테마극장에서 나오지 못했던 사도들이 여럿 주조연으로 등장한다.


3.11. 영원을 꿈꾸는 전기양[편집]



마지막 영원살이 이드에 대한 테마극장. 이전부터 나왔던 영원살이의 순서 및 세계수의 타락에 대한 떡밥이 어느정도 풀린 이벤트 스토리이다. 시간대는 질주! 분노의 딜리버리 이후 시온이 풀려났을 때 시점.

마지막 영원살이의 스토리인 만큼 다른 스토리와는 달리 예고편부터 정말 각잡고 만들었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이전까지는 게임 외적에서만 알 수 있었던 엘다인의 자매 설정이 핵심으로 나오고 스토리가 끝날 때까지 변하지 않는 이드의 캐릭터성 때문에 트릭컬치고는 호불호가 있는 스토리이기도 하다.

M.O.D라는 미니 게임이 수록되어 있다.

PV에선 셀 애니메이션이 일부 사용되었다.[40]

의 일부를 대사로 인용했다.

[ 스포일러 ]
영원을 꿈꾸는 전기양 - Eternal Dreamer

또한 트릭컬 최초로 엔딩송이 있는 테마극장이다. 반주년 기념에 맞춰서 나온 엔딩송이라는 의미가 크다.


3.12. 질주! 분노의 딜리버리![편집]


간만에 코미디 장르로 돌아온 테마극장. PV는 대놓고 매드 맥스 패러디. 시간대는 다시 피어오르는 푸른 장미와 영원을 꿈꾸는 전기양 사이. 시온이 블랑셰 테마극장 시점에서 억울하게 교도소에 갇혀있는 시점, 엘리아스 프론티어의 M.E.O.W를 상대하고 있을 시점이다.

파일:슈팡 수료식.jpg
이 극장의 주인공 슈팡은 에르피엔의 수료식날이었을 때, 평소 에르피엔과 모나티엄의 다리가 되어준 성실한 전령 배달부로 인정받아 영웅으로 칭송 받고 훈장을 수여받는다. 그리고 엘레나가 슈팡에게 보상으로 선물로 최신식 이륜구동 스피드 머신 썬더볼트 4.1 알파[41][42]를 선물하였고, 슈팡은 귀중한 선물에 감격해 '슈파볼트'라 지어준다.

으으⋯. 지금이 몇 시인데 벌써 호출이야⋯.

발신자⋯ 요정 여왕⋯.

슈팡⋯ 당장 에슈르네 빵집에 뛰어가서⋯ 빵 종류별로 하나씩 사와⋯.

민트초코만 빼고⋯?

우욱! 또?! 내가 무슨 전속 심부름꾼이냐고?!

배달 부탁좀 들어준다고 했더니 끝도 없잖아!

하아아아~!

뒤적뒤적

더럽고 치사해도⋯ 할 일은 해야겠지?

그래, 난 에르피엔의 영웅 전령 슈팡이니까⋯ 슈팡.

부와아아아앙~

에피소드 1 - 영웅 전령 슈팡 中 슈팡의 독백.


후우~ 진정하자! 난 영웅 슈팡이다⋯ 영웅 슈팡이다⋯. 영웅⋯ 슈팡⋯.

그로부터 한달 후, 슈팡은 여전히 배달일을 맡고 있었고, 전보다 더 많아진 일거리에 매일 3시간밖에 못자는 중노동에 시달린다. 배달 영웅으로 인정받은 자긍심 하나로 계속 배달일을 도맡아 왔으나, 이럴 때마다 슈파볼트는 매번 고장을 일으키고 있어 일을 해도 전부 수리비로 날려먹는다. 더불어 일정 때문에 일처리를 우선순으로 정해서 운송물자를 아무데나 집어 던진다. 그러다 택배물이 에르핀의 머리로 날라가 버려 에르핀은 머리를 맞고 쓰러져버린다.

새벽이 되었을 때, 일을 마친 후 요정왕국에서 네르와 만나게 된다. 네르는 이 때 슈팡 앞에 쌓여있는 민원 서류를 내민다. 슈팡은 피곤하다며 다음에 얘기하자고 하지만, 이번에 쌓일대로 쌓인 민원이 상당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수준에 이르러 네르가 한마디 한다. 더군다나 지난번에 호출을 무시했던게 사실 에르핀이 호출한게 아니라 네르가 호출한 거였기에 이번에 강제 상담을 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민원의 대다수는 슈팡의 물품 파손건. 일이 너무 많아지게 되어 슈팡이 안전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지만, 결국 파손으로 생긴 배상액으로 빚이 생기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나날히 반복되는 슈파볼트의 고장문제로 수리비까지 예산을 점점 쓰게 되자 네르와 슈팡은 이 일로 말다툼이 벌어지게 되었고, 결국 그동안 일해온 것으로 참아왔던 슈팡은 네르가 영웅 칭호를 취소하자, 명분까지 없어지면서 일을 때려치기로 결심한다.

슈팡은 그만두기로 한 후 다음날, 퇴직금 건으로 얘기를 나누게 된다. 네르는 물품 파손으로 생긴 손해를 매꾸기 위해 퇴직금대신, 악성 재고로 남아있는 양갱 더미들을 모조리 줘버린다. 슈팡이 본인의 실책을 인정한 점 때문에 양갱을 퇴직금으로 받아야 했고, 화가 난 슈팡은 첫번째 법규와 함께 양갱을 껴안고 교단을 나간다.

프리랜서가 된 슈팡은 무법자가 되기로 작정하면서 두번째 쌍법규와 함께 실내에서 슈파볼트를 고속으로 타기로 한다. 그런데 전방에 에르핀이 서 있었고, 멈추려고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으나 브레이크가 고장나버려 에르핀과 충돌해버린다. 그런데 에르핀은 고속의 충격을 받지 않고 멀쩡히 살아남았고, 오히려 슈팡의 슈파볼트가 고장나버린다.[43] 달려온 네르는 여왕이 또 자해공갈 사고를 친 줄 알고 슈팡에게 수리비는 지불해주고는 슈팡을 내보낸다.

그렇게 고장난 슈파볼트와 양갱더미들을 짊어진체 외곽지역을 떠돌아 다니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슈파볼트는 더이상 작동을 하지 않게 되었고, 슈팡이 그만두자마자 엘프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배송용 드론이 무더기로 떠돌아다니는 것을 발견한다. 슈팡은 자신이 대체되었다는 사실에 끝내 절망하고 만다.

슈팡이 밤이 될때까지 울고 있었던 때, 갑자기 '바나'라는 수인 하나[44]가 슈팡 앞에 다가온다. 처음엔 기계에 낀 줄 알고 바나가 슈팡의 머리채를 잡고 끄집어내려 했으나 사실 슈팡이 굉장히 아끼는 자가용인지라 슈파볼트에 나올 생각을 안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슈팡은 바나에게 슈파볼트가 고장났다고 하자, 타고있는게 엘프의 최신 운송 기계였다는 사실에 바나가 흥분해 한다. 슈파볼트의 엄청 복잡한 기계 구조를 보고 바나가 흥미를 느끼게 되어 슈팡을 도와주기로 한다. 슈팡은 돈이 없다고 하소연했으나, 바나는 엘프 기계를 만져보는게 소원[45]이었다며 보상을 바라지 않는다. 슈팡은 수인의 실력을 의심하지만, 바나는 대장장이라는 자부심을 걸고 고치기로 한다.

바나의 대장간에 들어서자 각종 하급 정령들이 일일히 모여 바나의 지휘 아래 대장간에 불을 지피기 시작한다. 그리고 슈파볼트에 집착하여 내리려 하지 않는 슈팡을 물리력을 사용해 강제로 내리게 하고 작업을 시작한다. 일이 시작되자마자 바나의 눈빛이 달라졌고, 하급 정령들을 철저히 다루며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바나는 실력을 발휘하면서 슈파볼트를 고친다.[46]

그리고 수리가 끝난 후 슈팡을 불러 슈파볼트를 건낸다. 슈팡은 고쳐진 슈파볼트의 상태가 정상화된 것에 감사한다. 그런데 바나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무언가를 발견했다고 하는데...

알고보니 슈파 볼트 공기압 장치 안에는 이상한 고장 타이머가 발견되었는데, 한번씩 기계 고장을 일으키는 장치로 정기적으로 타이머가 될때마다 고장을 고의로 일으키는 것이었다. 그동안 슈파볼트가 고장난 것도 엘프들이 벌인 짓이었다. 심지어 기계 안에 알 수 없는 액체가 들어가 있었는데, 이건 수료식에서 에르핀이 타먹었던 코코아가 실수로 흘린 것이 슈파 볼트 내부로 침투된 것이었다. 슈팡은 전에 있었던 브레이크 고장의 원인이 코코아인 것을 확인한다. 그렇게 여지껏 봉사해줬던 에르피엔과 모나티엄으로부터 배신을 당한 것에 결국 슈팡이 폭발하고야 만다. 슈팡은 고쳐준 보답으로 바나에게 양갱을 준다.[47] 그리고 자신이 해야할 일이 생겼다며 바나를 두고 떠난다.

그렇게 슈팡의 처절한 복수극이 시작되고 만다. 첫 목표물은 에르핀. 교단 안에 있었던 네르는 호출기에 '배송지역에서 상품이 빼앗겼다'는 안내문[48]이 떴고, 그 사이 에르핀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네르가 와보니 에르핀은 슈팡에게 애걸복걸하고 있는 상태였다. 에르핀은 이번에 거대한 케이크를 주문했는데, 슈팡이 자주 배달해왔던 곳이라 배달 타이밍을 잘 알고 있었고, 이를 이용해 슈팡이 거대 신상 케이크에 습격한 것이었다. 케이크에 왕관과 권력까지 내줄 수준으로 아이들만은 제발이라고 하며 처절하게 용서를 비는 에르핀이 압권. 하지만 더 이상 잃을게 없던 슈팡에게 용서는 주말농장으로 배송된 상태였고, 슈팡은 가차없이 케이크를 슈파볼트의 타이어로 곤죽을 만들어버린다. 에르핀은 신상이 파괴되는 광경을 생생하게 목격하면서, 케이크를 잃은 표정으로 오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윽고 에르핀은 케이크가 무스처럼 되어서 오히려 먹기 편해지지 않았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슈팡은 에르핀이 무스가 되어버린 케이크로 긍정할 것을 예측하였는지 바로 두번째 형벌을 내려버린다. 그것은 네르에게 무더기로 받아온 밤양갱을 반죽된 빵에 토핑으로 얹는 것. 결국 에르핀은 그 끔찍한 참극을 보며 거품을 물고 졸도한다.

네르는 이 참상을 두고볼수 없어 슈팡에게 항의한다. 그러자 슈팡은 그간 자신을 부려먹던 에르피엔과 모나티엄이 자신에게 한 짓을 낱낱이 밝힌다. 그러자 네르는 배송 업무가 갑자기 많아진 것에 대해 이상함을 느꼈고, 네르는 슈팡이 그만둔 직후에 운송 기록을 둘러봤다고 말한다. 그리고 수료식 이후부터 급격히 올라간 주문량을 확인하게 된다. 그러자 슈팡도 이부분에 대해 정신차리며 수료식 기점으로 다시 내용을 정리하게 된다. 다시 되돌아보니 요정왕국은 크게 잘못은 없었고, 이 모든 음모는 결국 돌고 돌아 엘프들이 꾸며낸 짓임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네르가 슈팡이 그만둔 타이밍에 맞춰 외주 신청이 왔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그전에 발견한 드론도 모두 자신을 대체할 운송 시스템이었던 것이었다.

이 모든 문제가 엘프의 짓이라는 것을 다시금 실감하게 된 슈팡은, 요정 왕국을 리스트에서 제외 시키기로 결정하고 처신 잘하라는 경고와 세번째 법규랑 함께 요정 마을을 떠난다. [49]

다시 돌아간 곳은 바나의 대장간. 그곳에서 바나에게 그간 있었던 사실과 더불어 이 모든 문제가 엘프 종족이 벌인 짓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바나에게 슈파볼트 정비를 전담하기로 한 뒤, 바나에게 이곳저곳 슈파볼트의 개조를 부탁한다. 바나도 엘프들에게 불만이 있었던 터라 슈팡의 제의를 거절하지 않았고, 오히려 슈팡이 제의한 것보다 더 많은 개조를 시도하기로 한다. 그렇게 며칠동안의 개조가 끝난 뒤 '초희귀전설레전더리등급' 슈파볼트를 완성하면서, 결전의 날이 다가 온다.[50]

어느날, 평화로웠던 모나티엄에 칸나가 치안 업무[51]를 보고 있었을 때 슈팡과 만나게 된다. 슈팡은 껌을 잘근잘근 씹어대며 엘프 경비병에게 건방진 자세로 다가오더니, 경찰차 문에 발을 대 발자국을 남긴다. 칸나는 건방진 배달부에게 경고를 내리지만, 슈팡은 기다렸다는 듯이 '.'이라는 도발적 발언으로 네번째 법규와 함께 응수한다. 그러자 슈팡은 도망치면서 악셀을 크게 밟는데, 불법 개조한 차량인지라 배기구에 엄청난 굉음을 내면서 달려간다. 그러고는 과속을 하는데, 속도 측정기가 계산 한도를 넘어 폭발할 수준의 과속을 기록한다. 엄청난 걸 불법 개조한 것을 확인한 칸나는 병력을 불러 슈팡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슈팡은 그간에 얻은 배달 경험으로 엘프들의 약점을 전부 알고 있었고, 평범한 경찰차가 불법 개조된 슈파볼트를 따라잡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더불어 슈팡은 일부러 크게 소리를 내는 배기음을 개조해 모나티엄 전역에 울려 퍼뜨려 엘프들에게 PTSD를 유발하게 만든다.[52]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간에 갈고 닦았던 운전 실력을 이용해 가드레일을 타고 다섯번째 법규와 함께 관성 드리프트를 시전한다.

"우하핫! 꼴 좋다, 짜식들! 옛다, 내 특제 엿사탕이나 먹어라!"


경찰차들은 슈팡의 고난이도 경로를 따라가다가 관성 드리프트에 익숙하지 않아 차 한대가 중심을 잃어버리고, 그대로 경찰 부대는 경찰차들끼리 부딪히며 전복된다.

그리고 전력 질주를 달려서 온 곳은 자신을 대체시켜버렸던 모나티엄의 배달 드론 공장. 공장에 도착한 슈팡은 슈파볼트를 태어날 때부터 허약하게 만든 업보를 똑같이 당해보라며, 여섯번째 쌍법규와 함께 바나가 개조해준 고장 타이머를 씹고 있던 껌딱지에 붙여서 자동화 공장 내부 설비의 책상 밑에 붙여놓는다. 일을 마치고 머잖아 칸나가 쫓아오지만 일을 마친 슈팡은 순순히 투항하며 저항 없이 잡힌다. 칸나는 갑자기 따라주는 모습에 수상하게 여기지만, 어쨌든 잡는 것이 우선이었다보니 일단 체포하여 외래종 교도반에게 넘긴다. 체포된 채 공장을 떠나보내며 쾌활하게 웃는 슈팡.

사건이 끝난 후 왕국 교단에 방문한 칸나가 네르에게 그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한다. 칸나가 말하길, 체포 후에 드론 공장에선 제조 공정에 하자가 생기고 항상 30% 가량의 고장 증세로 말썽이라고 밝힌다. 원인은 물론 자동화 공장 어딘가의 책상 밑에 설치된 고장 타이머가 일으키는 글리치인데, 엘프들은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프로그램 상의 잠복 코드인 줄로만 알고 프로그램 검사만 수백 번 돌렸다고. 단지 슈팡이 입 다물고 묵비권을 행사한 것만으로 원인 파악조차 되지 않는 모습이 참... 게다가 네르가 자칭 최고의 기술자라는 분들이 일개 배달부 한명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냐며 한심해하자 칸나는 자기 부서가 담당이 아니라며 잡고 바로 넘겼으니 수사 진전이 안되는건 이종족 담당 부서 탓이라며 책임 떠넘기기를 시전한다.(...)

이에 네르가 요정 쪽 수사로 슈팡의 행동이 정당방위였음 주장하면서 슈팡의 석방을 요청한다. 그리고 교주의 직권으로 슈팡에게 특사 훈방 조치 명령을 내렸고 엘레나 역시 이를 승인했음을 밝히자, 결국 칸나는 아무 반박도 하지 못하고 수사의 진전도 없이 슈팡을 석방시키기로 한다.

석방일이 되어 슈팡은 석방하였고, 슈파볼트를 극적으로 재회하게 된다.[53] 그리고 감옥 동기와 죽이 맞는 모습을 보여줬고, 서로 재밌게 중2병 대화를 오가고, 일곱번째 법규와 함께 헤어지게 된다.[54]

출소한 후에 사제장으로부터 소식을 듣고 교도소 앞에서 찾아와 기다리고 있었던 바나와 다시 재회하게 된다. 바나는 슈팡을 걱정했으나, 탈옥하지 말라고 엘프가 해준 여러가지 서비스 덕에 옥살이는 힘들지 않았다고. 그리고 슈팡은 일전에 약속했던 바나와의 드라이브 여행을 잊지 않고 함께 알프토반부터 정령산까지 여행하자고 한다. 그렇게 바나를 태우고 새로 개조된 슈파볼트로 달려가며 슈팡의 휘황찬란한 전령 소동과 복수극은 이렇게 마무리된다.

그 후 바나와 함께 로드 트립을 마치고 교단에 합류한다. 그동안에 벌인 소동으로 전과가 있다보니 왕국 직위가 박탈되었지만, 바나의 도움으로 바나의 대장간에서 개인 배달 업체를 신설해 프리랜서 배달부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 후 엘프 프로파일러의 말에 따르면, 빠른 배송을 하다보니 스피드 본능을 깨우친게 아니냐는 추측이 전해진다. 어쨌든 스피드 본능에 깨우친 슈팡의 기분은 최고로 하이한 기분이었을 거라는 나레이터의 말을 끝으로 극장이 끝난다.

3.13. 달콤씁쓸 가든 라이프[편집]


PV는 브레이킹 배드 패러디. 주된 소재는 버디 수사극이다. 시간대는 영원을 꿈꾸는 전기양 이후 루드 개인사도 이야기 정도로 보인다.

평화롭게 식물들이 자라는 것을 보고 행복한 고민과 함께 정원에 물을 주며 흥얼거리는 농작일을 보내는 중에, 사탕수수가 도난 당한 것을 깨닫고 잃어버린 자식마냥 오열한다. 저번에도 그랬다고 하는 것을 보니 이미 몇 차례 당한듯. 이번에야말로 진상을 밝히기 위해 캬롯은 모든 종족들을 의심하며 추리를 한다. 그러나 물증은 전혀 발견되지 못했고, 유일하게 흔적도 없이 잘려나간 사탕수수를 토대로 항상 문제의 근원으로 소문난 엘프를 우선적으로 의심한다.[55] 처음엔 왕국에 신고를 넣어볼까 했지만 어차피 매크로같은 답변만 내놓고 문제 해결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게 뻔했기에 직접 발로 뛰기로 하고 엘프 쪽을 물색하기 위해 모나티엄 시청을 찾아간다.

한편 시청에서 민원을 받고 있는 칸나 앞에 캬롯이 나타나 다짜고짜 다가와 엘프들이 서리를 해갔다고 신고를 하겠다고 한다. 칸나는 엘프가 그랬다는 증거가 있냐고 물증을 가져오라고 캬롯과 언쟁을 하던 중[56] 엘레나가 시끄럽다고 나타난다. 캬롯은 엘프 대장이 나타났으니 오히려 잘 됐다고 대표로서 책임을 묻는다. 그리고 재배한다는 말을 들은 엘레나한테 시골 요정이냐며 무시당하고, 그런 민원은 그쪽 동사무소에서나 가서 따지라고한다.[57] 당연히 서로 엇나가는 의견으로 대화가 통하질 않았고, 칸나는 이보다 급한 상황이 있다며 더 이상의 언쟁을 중재하고 싶어 한다.

캬롯은 급한 상황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지만, 칸나는 극비리라 상황을 밝히지 않는다.[58] 엘레나는 곰곰히 생각하더니, 항상 사건은 다른 종족이랑 엮일수록 잘 풀린다고 오히려 캬롯을 본인들의 사건에 관여하도록 허가 한다. 칸나는 처음엔 못미더운 반응을 보였지만, 엘레나는 캬롯에게 그간에 일을 털어놓는다. 최근에 엘프들이 만드는 인스턴트형 식량 블럭에 누군가 조작해 일반 블럭에 '맛이 난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한다. 평범한 사람들한텐 별일 아닌 일이지만, 엘프들은 수요에 집착하는 성향 때문에 일반 블럭에는 일부러 맛이 안나게 만들고, 여기에 들어가는 조미료는 별도로 판매해 엘레나가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유도하는 것이었다.[59] 이것이 그렇게 심각한 일이냐 묻는 캬롯에게 엘레나는 충분히 심각한 일이라면서 모나티엄의 완벽한 구조를 요정이 이해할 리 없을 거라 비하한다. 그리고 모나티엄은 하나의 완벽한 세포와도 같다고 하는데, 그러자 캬롯은 단세포도시 같은 거냐며 짚신벌레 시티(...)라고 하자 엘레나는 그건 너무 단세포라고 화를 낸다.

아무튼 엘프의 수요 요소에서 차질이 생긴 부분인 만큼 '맛을 내는 원인'을 확인할 수사본부에 사건 의뢰를 개시했다. 그런 와중에 캬롯이 왔던 것. 캬롯은 일단 들은 사건에 자신도 이 수사에 개입하기를 요구한다. 일단 어떤 맛이 나느냐는 캬롯의 질문에 '단맛'이라는 중요한 정보를 듣게 된다. 단맛과 연관성을 느낀 캬롯은 자신의 사탕수수로 한번 추리를 하지만, 엘레나는 텃밭에서나 자란 사탕수수로 커버가 되냐며 화낸다. 자신의 최대 업적인 사탕수수 농업을 격하시킨 발언에 화가 난 캬롯은 무시받은 사탕수수를 곧장 엘레나의 입에 강제로 쑤셔넣는다. 충분히 맛을 본 엘레나는 충격을 금치 못했는데, 엘레나는 곧바로 증거물로 입수해둔 블럭을 가져와 캬롯에 입에 쑤셔넣는다. 캬롯도 맛을 느끼는데, 이 맛이 캬롯이 재배하는 사탕수수의 단맛과 일치했던 것이다. 성분 분석 결과도 블럭과 사탕수수의 성분끼리 일치했다.

그렇게 수사망을 좁힐 기회가 발견되면서 단맛 식량 블럭 사건은 자신이 도난당한 사탕수수 사건과 같은 시간대였음을 알게 된다. 따라서 캬롯도 이 사건의 수사에 협동 참여하게 된다. 일단 엘레나는 일 떠넘기기 시전으로 칸나랑 캬롯에게 수사권을 넘긴뒤 바로 빠진다.

캬롯과 칸나는 처음에 만났을 때 해온 언쟁 때문에 어색한 만남으로 시작하게 된다. 캬롯이 오기 전에 진행되었던 초동 수사에는 공장 쪽을 먼저 둘러봤지만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이 이후부터 수사 방향은 알리바이의 첫 기점이 된 힐데의 병원으로 향하게 된다.

병원을 처음 오게된 캬롯은 힐데를 꼼꼼한 성격이라고 단박에 알아챈다. 병원 안에 키우고 있는 화초가 시들지 않고 건강하게 자란 모습을 보고 유추한 것이다. 칸나는 이런 요정의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힐데는 만나자마자 두 일행을 병실로 안내한다.

병실에 가보니 이상증세를 보인 페스타가 결박된 상태로 누워있는 걸 발견한다. 페스타는 미친듯이 블럭을 구걸하며 발작 상태를 보였고, 벌써 5일치나 먹은 상황에서도 중독증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처음엔 환자가 단순한 허기 상태인줄 알았지만, 나중에 집착이 심해져서 이상 증세를 확인하고 블럭 지급을 중단하자, 지금 상태에 이르게 된거라고 한다. 결박된 페스타를 보고 엘프들의 매정한 모습에 캬롯은 불쌍해보인 페스타를 구제하고자 사탕수수를 페스타 입에 쑤셔넣는다.(...) 갑작스러웠지만 사탕수수를 먹은 페스타는 정신을 되찾더니, 단맛이 덜하다고 반응한다. 이어서 페스타는 그 전에 먹던 사탕보다 덜한데, 사탕수수에서 그 뒷맛과 향이 사탕과 근접한 단맛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칸나는 '사탕'이라는 것에 포인트를 잡고 사탕의 출처에 대해 질문한다. 페스타는 버스킹 도중에 누군가 버린 사탕 봉지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사탕의 모습은 수정과 같은 '크리스탈 모양의 사탕'이었고, 페스타는 이걸 먹을 때마다 머리가 잘 돌아가 악상이 쉽게 떠오르게 되었다고 한다. 페스타는 약이냐는 질문에 단순한 식품으로 판단한다. 캬롯은 증언을 토대로 자신의 사탕수수로 만든 사탕이 아닌가라고 추측한다. 일단 엘프측에서는 캬롯의 사탕수수를 의심하였고, 이에 캬롯은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부정한다.

사탕수수 원재료의 검사가 진행되면서 칸나와 캬롯은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캬롯이 가꾸는 정원은 세계수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었고, 그곳에서 식물 가꾸기 적합한 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정원을 가꾸게 된 계기는 다름아닌 교단에서 기도드리는 중에 꾼 꿈속에서 였다. 꿈속에서 세계수가 커지며 하늘로 솟아 날아가는 꿈이었는데, 사제들은 이런 꿈은 보통일로 생각 안하고 귀중하게 여긴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칸나는 다시보니 캬롯의 옷차림이 사제복임을 실감한다. 캬롯은 원래 사제였지만, 지금은 꿈을 계기로 감투 하나 받아 농업에 집중하느라 교단에 갈 일이 줄어든 것이다. 이야기가 끝날 무렵에 마침 검사가 끝났고, 그 결과 기본적인 사탕수수의 성분 구성 중에 엘프계에서는 알 수 없는 5%의 성분이 함량된 것을 확인한다. 힐데는 사탕수수에 세계수의 성분이 일부 함량된게 아니냐는 분석을 한다. 막상 이 사탕수수를 먹은 다른 종족들은 이상증세를 보인적이 없었다. 이에 힐데는 엘프들의 현지 적응 문제와 관련성을 보이는 것으로 추측한다.

일단 그동안의 상황을 정리하는데, 캬롯은 사탕수수나 블럭의 유통 역할을 맡은 유통트럭 쪽을 지적한다. 그리고 캬롯이 가끔 주마다 정원 근처로 지나가는 트럭을 얘기하자, 칸나는 당황한다. 엘프의 트럭은 설탕 유통 목적으로만 요정 왕국에 드나드는데, 외곽에 있는 캬롯의 정원 근처에는 당연히 트럭이 갈 일이 없었던 것. 즉, 캬롯에게 접근하고 있는 트럭은 유통용 차량이 아니라 범인의 밀수 목적의 차량이었던 것.

수사망은 점점 좁혀져갔고, 사건의 핵심 지점인 캬롯의 정원에서 잠복수사를 하게 된다. 깊은 밤이 될때까지 기다리게 되었고, 그렇게 진행되는 수사중에는 캬롯과 칸나간에 교감을 쌓게 된다. 처음에 언쟁으로 서로 붉혔던 지난 일에 대해 서로 사과하며 각 종족간에 새로운 감정을 깨닫고 커피를 통해 우정(?)이 무르익어갈때 즈음, 드디어 용의자의 차량이 나타난다.

그리고 출발하는 트럭을 뒤로 추격전이 시작된다. 칸나는 계속 추격하려 했지만, 용의자가 던진 무언가에 맞고 추격용 오토바이가 고구마로 변해버려 추격에 실패하고 만다. 그리고 차량이 고구마로 변했다는 것에 캬롯은 마녀의 짓임을 짐작한다.

그리고 변이된 고구마를 증거를 토대로 수사반 듀오는 포셔가 있는 상점으로 문을 부수고 들이닥친다. 이번에 용의선상에 물증이 확보되었다고 판단해 포셔에게 긴급체포를 하려 하지만, 오히려 포셔가 여유로운 반응을 보인다. 이 포션은 자신이 누구에게나 200골드에 싸게 파는 변이 물약이라고 밝힌다. 그러고 변이된 고구마에 약물을 떨어트리자 오토바이로 다시 복구된다. 캬롯은 포셔에게 직접 심문을 해봤지만, 포셔는 사탕을 지독히 싫어하는 마녀 종특을 가져 사탕에 손을 댈 이유가 없었고, 오히려 재료들은 지하에서도 널릴대로 널린지라 지상의 사탕수수에 손댈 이유도 없다고 진술한다. 포셔는 지하 구석탱이의 발품파는 용족같은 하찮은 짓은 안 한다며, 가게 밖을 나가질 않아 알리바이 면에서도 불일치했다. 구매자 명부도 안쓰는 한량한 상인인지라 결국 거의 따라 잡았을 거라 확신이 선 수사 방향은 다시 오리무중이 되어버린다.

이때 다른 일에서 돌아온 포셔의 알바생으로부터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게 된다. 포셔는 일하다 온 레비에게 다른일하다 왔냐며 단내나는 모습에 매출 떨어진다고 한소리 한다. 그리고 캬롯은 레비가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발견한다. 칸나도 비슷한 생각으로 레비를 수상하게 여긴다. 그리고 수상하게 다른 길을 가는 레비의 행방을 토대로 뒤를 밟는다. 정확한 증거가 나올 때까지 계속 추적한 끝에, 레비가 도착한 폐건물 뒷문에 다다르게 된다.[60]

내부에 진입하자 사건중에 익히 느껴왔던 단내가 감지된다. 그렇게 확실한 물증과 장소가 발견되면서 범인은 레비인 것으로 확인된다. 나머지는 체포만 하면 되는 상황. 레비는 누군가 쫓아오는 것을 까맣게 잊은체 약물 제조를 하고 있었고, 결국 경찰에게 꼬리가 잡히게 된다. 레비는 어줍짢은 거짓말과 동정심을 유발했지만, 수사 경력이 있는 칸나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거에 익숙하지 않았던 캬롯은 사정하는 레비를 용서하고 싶어한다. 캬롯의 흔들린 마음 때문에 체포 진행이 더뎌졌고, 이 빈틈을 노려 레비는 비장의 무기 '고구마 포션'을 꺼내 칸나에게 던진다. 포션에 맞고 당한 칸나는 고구마가 되었고, 이틈에 레비는 도주한다.

캬롯은 어떻게든 '칸구마'를 되돌려보려 했지만, 폐건물에 서식한 들쥐가 변한 칸구마를 먹어치우기 시작한다. 희생되려는 칸구마를 되돌릴수 없다는 상황에 이렇게 된 자신을 자책해 후회를 하며 칸구마를 땅에 묻어 다시 자라게 해주겠다고 다급해진다.

그런데 칸나는 이미 정상으로 돌아와있었고, 방금 들쥐가 먹은 고구마는 그냥 레비가 두고간 비상식량이었다. 아무래도 급조한 물건이었던건지 제대로 발동이 안된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칸나가 돌아왔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극적인 재회(?)에 캬롯이 감격하며 껴안는다. 껴안을 때 볼이 서로 맞대는 것이 묘미. 아무튼 감동의 재회를 뒤로 하고 레비를 재추격 한다.

요정 숲 사이로 추격전이 벌어진 가운데, 칸나는 지원 병력까지 소환해 레비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지원팀 쪽에서 용의자가 선로를 바꿔 칸나 쪽으로 향한다는 보고를 듣게 된다. 그러자 캬롯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작은 가지에 주문을 걸더니, 엄청난 성장력으로 자란 나무가 레비의 트럭길을 막아버린다.[61]

그렇게 수사는 레비를 체포하는데 성공해 종결되었고, 때마침 찾아온 엘프 시장으로부터 포상을 받게 된다. 이번 모험을 통해 새로운 종족에 관하여 다시한번 보게 되었다며 칸나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사탕수수 도둑 사건은 이종간 벽을 넘은 우정의 이야기로 마무리 된다.[62] 그리고 사건 수습 후 이야기가 테마 극장 PV이다.

3.14. 기기묘묘 롤렛 커넥션[편집]



간만에 마녀를 중점으로 다루는 테마극장이다. 롤렛이 요정 왕국에서의 반란이 일어나기까지의 이야기를 회상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며, 그만큼 메인 스토리와의 연계성이 짙다. 시간대는 크게 특정할 수는 없지만 클로에가 패션 감각이 뛰어난 마녀를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과거 시점은 메인 스토리 1장에서 교주가 떨어지던 시점, 현재 시점은 피코라의 멘토 콤플렉스 이후 리츠 개인사도 이야기 직후.

요정 왕국에서 반란이 일어나기 한달 전, 마녀들은 수장이 자리를 비운지 오래되고 2인자인 프리클이 엘프와 손을 잡고 모략을 꾸미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선 그 일이 실패하면 프리클을 끌어내리고 자신들이 위에 서겠다고 모략을 꾸미는 다른 마녀들이나, 이 참에 프리클보다 선수쳐서 엘프 왕국을 접수하겠다는 벨벳의 말에 '세상이란건 가만히 지켜봐도 재밌는 것을 왜 그리 서로 헐뜯고 흉한 짓을 못해서 안달난거냐'며 다른 마녀들을 역겨워한다.[63]

가만히 있자니 자신이 원하는 그림이 안나올게 뻔하고, 그렇다고 나서는 성미도 아니다보니 고민하다가 결국 다른 마녀들을 꼬드겨 규합시켜 당장은 벨벳을 따르게 만들고, 결정적인 순간 벨벳을 배신해 그 계획을 좌초시키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롤렛은 마리한테서 대량의 폭탄을 사들이고 이를 활용해 요정 왕국에 혼란을 일으켜 그 틈에 왕궁을 접수한다는 계획을 수립한다. 그리고 준비가 완전히 마무리되고 계획한 시간에 맞춰 실행만 하면 되는 단계에 이르자 벨벳은 가차없이 롤렛을 배신한다. 알고보니 롤렛마저 견제하려는 마녀들이 롤렛의 배신 계획을 벨벳에게 다 불어버린 것.[64] 롤렛은 지능은 떨어지지만 힘은 센 벨벳을 당해내지 못하고 요정왕국 양갱 창고에 감금당하게 되고 본인보다 멍청한 놈들만 밑에 두겠다는 벨벳을 한심하게 생각하다가 옆방에서 흐느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종종 요정 왕국을 살피러 왔을 때 빵집에서 들려온 목소리라며 그 정체가 에르핀이라는걸 알아보고[65] 벨리타와 반대로 신체능력은 좋지만 지적 능력이 매우 후달리는, 그러면서도 벨리타처럼 지도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의지라도 가지는 그녀의 모습에 일반적인 마녀들과 비교하게 되면서 그녀를 지지해주고 싶다고 여기게 되고, 벨벳의 자신의 계획을 이용해 테러를 주도하기 시작하자 에르핀을 피신시킨 뒤 자신도 빠져나와 벨벳을 막아선다.

선제공격으로 싸움을 벌이지만 무력은 뛰어났던 벨벳과 달리 모략이 특기였던 롤렛은 수세에 몰렸고, 간신히 빈틈을 찔러 벨벳에게 유효타를 먹인뒤 그대로 패주하며 여왕을 찾아다니는데, 네르의 비호를 받기 위해 교단으로 가야한다는 자신의 말조차 지키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왕궁으로 향하는 에르핀의 모습을 보고 보도블럭을 마법으로 빼내며 이를 간접적으로 막으려 하나 에르핀이 몇번이고 넘어져도 몇번이고 일어나서 계속 왕궁으로 달려가려하자 답답해하면서 직접 나타나 발을 걸면서 에르핀을 방해했고 처음엔 언니가 보내준 지원군인줄 알았던 사람이 사실 그것조차 아닌데 자신을 방해했다며 빡친 에르핀의 박치기에 혼수상태에 빠져 쓰러진다. 이후 왕궁에서 빛기둥과 함께 교주가 나타나고 교주가 에르핀, 교단과 함께 반란을 진압했다는 소식에 그라면 자신과 달리 에르핀의 든든한 지지자가 되줄지 모른다며 기대를 품게 된다.

현재 시점에선 교주의 품행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자 입교 신청서를 제출하고 클로에의 옷가게를 들러 옷을 맞춘 뒤 연락이 올 때까지 근처 찻집에서 대기하는데, 자신을 쫓아온 클로에와 에르핀이 제대로 숨지도 못하고 티격태격하자 그들에게 차와 케이크를 시켜주고선 시간때우기라도 하자며 과거 자신과 에르핀이 직접적으로 만난 날의 일[66]을 이야기해주다가 롤렛 특유의 돌려 말하는 화법과[67] 과거의 트라우마로 빡친 에르핀에게 볼따구에 스트레이트 펀치를 맞아 또다시 기절 후 요정 왕국의 감옥에 갇혀버린다(...).[68]

그러나 롤렛을 오래 봐온 클로에는 에르핀이 말한 것과 달리 롤렛이 그정도로 나쁜 인물이 아니라고 여겨 감옥까지 찾아와 그녀에게 일의 진상을 알려줄 것을 요구하자 그녀가 감옥까지 찾아온 수고에 부응하고자 한달전부터 시작된 벨벳의 반란 계획부터 에르핀과 엮이게 된 사건의 전말까지 모조리 실토하게 되고,[69][70] 그대로 감옥에 갇혀있어봤자 정작 집어넣은 에르핀도 이틀 뒤면 까먹어 감옥에 썩어버릴거라는 클로에의 말에도 인정하는 한편 그또한 자신의 업보라며 가만히 있으려 한다.

그러나 클로에는 강제로 쇠창살을 구부려 공간을 만들고 직접 교주에게 가서 대화를 나눠보라며, 교주와 자신이 에르핀의 옆에 서기 걸맞은지 직접 이야기해보고 에르핀과의 오해도 직접 이야기해서 풀어보라며 같이 빠져나가자고 제안하자 그것도 나쁘지 않겠다며 클로에의 도움으로 탈옥하게 된다.

3.15. 반쪽 세상의 글러브[편집]


PV
주연: 리스티, 비비, 리뉴아

주제는 가상현실로 보이며, 리뉴아의 테마극장 첫 출연 및 비비가 재등장한다. 시간대는 비비 캐릭터 사도 이야기 및 캬롯 개인사도 이야기 시점.

엘다인이 세명이나[71] 동시에 등장하는 첫 테마극장으로, 엘다인의 정체나 평행 세계의 엘리아스와 관한 떡밥들이 많이 나왔다. 여러모로 많은 떡밥을 가진 핵심 등장인물인 리뉴아 출시 전 전조격이 되는 스토리.

인터넷에서 백수인 자신을 험담하는 걸 보고 화를 내면서 샷건을 치다가 우연히 아멜리아의 권한으로 기밀 리스트에 접속하는데 성공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기밀 자료를 빼돌려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둘러보다가 눈길을 끈 미등록 엘프 관련 보고서를 보고 흥미가 생겨 해당 파일을 지운 뒤 직접 리뉴아가 있는 극장으로 찾아간다.

말주변이 없는 탓인지 극장에서 일하는 리뉴아를 둘러보다가 다짜고짜 민증을 보여달라고 하는 바람에 리스티를 자신을 추적해온 비밀경찰로 오해한 리뉴아가 사람을 불렀고 그걸 듣고 난입한 비비에게 옷차림이나 청결 문제로 한 소리 듣고[72] 울면서 떠나버린다.

극장 뒤에서 비비에게 복수하겠다고 울먹거리던 그때에 리스티 때문에 거처를 바꾸기로 한 리뉴아가 나타났다. 키패드 암호도 게이머 시절에 사운드 플레이하던 경험으로 알아내는데 성공해 무사히 리뉴아의 거처에 돌입한다.

거기서 요정여왕의 왕관을 비롯한 각종 보물[73]을 발견하고 돈 욕심에 가벼운 거 하나만 훔쳐가기로 하고 눈에 들어온 엘리아스 역셀계 - 전자 변환기라는 물건을 들고 나온다.[74]

현실을 해킹할 수 있다는 설명에 돌을 금으로 바꾸는 기능을 기대하고 작동시켜 보지만 말을 듣지 않아 졸지에 달밤에 체조를 추고 만다. 그때 밤 중에 소음을 내는 걸 본 비비가 주의를 주려고 다가가자 갑자기 장갑에서 빔이 나와 비비를 유아퇴행시키는 일이 일어난다.

비비의 수은이 몸에 묻는 등 고생하던 와중에[75] 상태창 기능을 찾는데 성공하고 겨우 비비를 돌려보낸 뒤 상태창의 도움말 기능을 찾아 글러브 AI를 활성화시킨다. 또한 이를 통해 비비의 상태가 이상해진 게 글러브의 친절 모드가 활성화되어 비비를 일시적으로 친절하게 만든 것이었음을 알게 된다.

AI의 설명으로 글러브가 엘레나가 만든 것이라는 것과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기능이 있는 걸 파악하지만 정작 글러브로 금전을 만드는 기능을 쓸 수 없기에[76] 원래 목적이었던 돈은 못 얻고 비비 사건으로 생각한 엘레나를 골탕 먹이는 것도 글러브에게 최고 관리자에 대한 불순한 생각을 감지하면 쓰리 스트라이크 제도로 자폭하는 기능이 있었던 탓에 못하게 된다.

이후 야망이었던 "조용한 곳에 내 집 마련하고 게임하면서 산다"를 이루려고 하지만[77] 역시 백만골드짜리 별장을 짓는 것 역시 엘프의 부동산 정책상 금전적인 것이라 여리 이루어줄 수 없기에 근처의 그린벨트로 안내해[78] 현실을 게임처럼 생각할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정도로 그친다.[79] 그러다 뒤에서 이런 게임에 꼭 있는 폭탄 몬스터 소리를 듣고 놀랐다가 우이를 만난다. 이곳에 살 예정이라고 하자 우이가 친근하게 대하고 친구를 타고다니는 친구끼리 친하게 대하자고 하자 자신이 타고 다니는 건 친구가 아니라 드론일 뿐이라고 하고 이상하게 여기는 우이에게 우이도 에루를 조종해서 타고 다니는 거 아니냐고 묻는다. 그러다 갑자기 우이의 상태가 이상해지고 글러브가 위압갑을 감지했다면서 비비에게 날린 빔을 우이에게 날리지만 효과가 없고 글러브가 도주를 권고하자 바로 도망친다.

도망친 뒤 글러브에게 처음에는 좋았는데 제약이 너무 많다고 까다가 글러브가 자신에 대한 모욕은 최고 관리자에 대한 모욕이라면서 투 스트라이크를 카운트 한다.(...) 그리고 명령어가 애매하니 애마한 능력 밖에 못 쓴다는 글러브에 말이 피곤하니 일단 멍이 때리겠다면서 드리눕는다. 그러고 자신을 얻어 뭘할 생각이었냐는 물음에 원래는 돈을 얻으려고 했는데 그건 안 되었고 애초에 정말 돈을 원한 게 아니라 다들 돈부터 벌라고 하니 그것부터 생각났던 거 뿐이라고 털어 놓는다. 이에 글러브가 자신을 얻는 이들은 모두 세계 정복할 생각을 했다고 그걸 추천해보지만 자신은 지금처럼 한적하게 사는데 불만이 없고 그런 거창한 목표를 세우면 잃을 것만 늘어날 거 같다고 반대한다. 그러다 글러브에게는 목표가 없냐고 물어본다. 이유는 자신의 목표가 없다면 다른 사람을 꿈을 응원하면 대리만족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서, 그런 식으로 물음을 주고 받다가 글러브가 AI치고는 말이 많다면서 사실 외로워서 친구가 필요했던 거 아니냐고 하자 글러브가 갑자기 오류를 일으킨다.

그때 해킹 사실을 알아채고 민증의 GPS로 자신을 추적해온 아멜리아와 조우한다.[80] 해킹은 우연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하지만 안 먹히고 형무소 대우가 나쁘지 않다는 소문 때문에 안심해보지만 엘프는 모성의 엘프법에 따라 그냥 형무소에 수감된다는 말에 절망하게 된다. 그리고 갑자기 살아난 글러브가 아멜리아를 친절 모드로 바꾸려 했지만 무슨 이유인지 효과가 없었고, 뭐냐는 아멜리아에게 엘레나가 만든 물건인데 모르냐고 말해버렸다. 자신이 모르는 엘레나의 발명품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고 흥분한 아멜리아가 감형을 조건으로 글러브를 넘길 것을 요구하고 결국 공포심에 글러브를 넘기고 만다.[81] 그리고 아멜리아는 받아든 글러브를 이리저리 살펴보며 엘레나가 만든 게 맞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갑자기 엘레나를 향한 음흉한 생각을 하면서 역대급 광소를 터뜨리고 이를 본 리스티는 경악한다.

다행히 그때 나타난 리뉴아가 아멜리아의 손에선 글러브가 너무 위험해진다면서 글러브를 파괴해 아멜리아를 진압해 주었다. 그리고 글러브를 끝까지 지켜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망했다고 질책한 리뉴아에게 자신도 지켜주고 싶었지만 무서워서 어쩔 수 없었다고 울음을 터트린다.[82] 그 모습을 본 리뉴아는 실망을 표했던 조금 전과 달리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약한 소시민인 리스티로써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것에 긍정하고 그렇기에 글러브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친구였을 것이라 안타까워하며 리스티에게 글러브의 잔해를 주고 돌아간다.

처음으로 진심을 털어넣을 수 있었던 친구인 글러브를 지켜주지 못했던 한을 풀고 싶었던 건지 다크넷에 이 일을 그대로 올렸다가[83] 갑자기 들고 다니던 인형이 움직이는 걸 보고 놀란다. 알고보니 리스티와의 대화로 자아가 각성한 글러브 AI가 파괴되기 전 역설계 기능으로 글러브에서 뛰쳐나와 인형으로 옯겨갔던 것이었다.[84][85] 리스티와의 대화로 자신은 계속 누군가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한 도구였지만 리스티는 처음으로 자신의 생각과 꿈을 물어봐준 친구였고 이제 서로 친구로서 서로의 꿈과 목표를 찾을 수 있도록 돕자고 말하고 내일부터 노력해야 하니 오늘은 신나게 게임하자고 한다.

리뉴아는 이 모습을 지켜보며 글러브는 원래 시공간에서는 잘못된 주인을 만나 세상을 멸망시킨 물건이었지만 리스티라면 괜찮을 것 같다며 리스티에게 글러브를 부탁하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3.16. 바캉스 대혁명[편집]



처음으로 캐릭터 스킨이 추가되고 이격 캐릭터가 주연으로 등장했다. 시간대는 바나, 키디언 개인사도 이야기 시점.

자주 다투는 마녀와 요정사이의 갈등에 대해 걱정하는[86] 디아나 앞에 등장. 종족간에 갈등을 해결하고 싶어하는 디아나를 보자, 코미가 좋은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수인 마을 근처에 있는 호숫가에 놀이터를 만들고 각 종족들을 코미의 놀이터에 초대해 모두가 즐겁게 노는 리조트를 만들기로 한다.

얼마 후 코미는 호숫가에서 수영복을 입은체 '퍼리 비이치 리조토'라는 푯말을 세운 모래밭에서 기다리다 에르핀과 만나게 된다. 그러고는 놀고 싶어하는 에르핀에게 수영복으로 갈아 입힌 뒤, 모래밭에 눕게 하고 여러 서비스를 해준다. 그러나 처음 서비스는 이상한데, 처음엔 바닥에 눕게 하고 코미 쥬스라는 것도 호숫가에서 퍼온 맹물이었다. 어쨌든 부채질도 해주고 모래밭이 의외로 편했던지라 나름 만족해하던 에르핀이었지만 코미가 갑자기 금전을 요구한다. 당연히 어이가 없던 에르핀이었지만, 과자도 훔쳐먹는 신세라 낼 돈 같은건 없었고, 코미는 돈이 없으면 몸으로 갚으라며(...) 지울 수 없는 유성 매직팬을 들고는 에르핀 얼굴에 낙서하고 강제로 김씨로 이름을 바꿔서 일을 시키기 시작한다.

그리고 바닥을 모래로 만들기 위해 막노동을 하게 된 에르핀은 마법으로 편하게 작업하면 안되냐고 물어보지만, 코미는 노동의 가치를 깨우치기 위해 마법 쓰는 걸 금지하고 곡괭이질을 재촉한다.

그러다 리조트 앞에서 단체로 몰려든 인파를 확인하게 되는데, 알고보니 양치기 중인 마고가 동물들을 거닐면서 호숫가를 지나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마침 동물들에게 목을 축이기 위해 호숫가에서 물을 구할 참이었는데, 그 앞에 리조트를 차린 코미가 마고에게 나타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코미의 의견으로 디아나가 퍼트린 소문 때문인지 마고도 놀이터를 만든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코미가 코미 주스라 길래 마고는 뭔가 이상하게 반응하고, 뒤에 에르핀이 일하는 모습을 발견하지만, 코미는 에르핀이라 하지 않고 착한 노예 친구 김씨라고 지어줬다. 코미는 마고에게 놀이터를 초대하지만 마고는 목장일에 집중하다보니 쉴 시간이 없어 코미의 초대를 거절한다. 그러자 코미는 마고에게 그간 가축들에게 호숫가의 물을 먹인 사실을 토대로 무전취식한게 아니냐며 따지기 시작한다. 더불어 퍼리 비이치를 차린 자신으로부터 이용료를 내야 한다며, 리조트 개발 이전에 사용한 기간을 토대로 밀린 물값을 청구한다.[87]

마고는 물의 주인인 물 정령을 토대로 물 소유권에 지적하는데, 코미는 만들어지는 물의 생산 장소에 따라 차이가 있다며 반박한다. 빗물은 언제든 내리기 때문에 무한 자원이지만, 호숫가는 장소라 소모성에 유한하다는 차이를 주장하고, 이와 동일하게 매달 받는 빵집 이용료를 내는 요정에 빗댄다. 어쨌든 자신의 구역인 퍼리 비이치에서 사용할 때마다 돈을 내는 구조로 되어 있으니 마고에게 밀린 이용료를 재차 요구한다. 그래서 가격은 2만 코미 코인이라는 새로운 화폐로 계산을 하는데, 코미 코인이 퍼리 비이치 쿠폰 이름이라고 한다. 하지만 실제 가치의 가격은 코미 주인도 모르는 실정.

기다리다 지쳤는지 고라니가 목이 말라서 비명을 지르자,[88] 새 손님을 데려왔다며 추천인 할인 20%를 붙여 19,800 코미 코인으로 인하 한다. 코미의 억지 계산에 마고가 지적하지만 코미는 이과 전문이 아니라 상세 계산이 귀찮고, 어쨌든 마고에게 빨리 달라고 재촉한다.[89] 코미의 억지 논리에 지친 마고는 그냥 돌아가려 하자, 코미는 멈춰 세우고 새로운 제안으로 자신의 리조트에 마고를 영입하는 걸 제안 한다. 마고가 협력하면 예스 애니멀존으로 만들 수 있다 설득한다. 코미가 동물들의 호수 조망권을 걸고 협박하고, 안 그래도 동물들과 함께 산책할 만한 곳이 부족해서 고민이었던 마고는 마지못해 제안을 승낙하고 리조트에 합류하게 된다.

코미는 마고에게 수질 관리를 담당시키고, 해수욕장으로 바꾸기 위해 호수를 소금물로 바꾸라는 명령을 내린다. 마고는 자연을 해치는 일이라며 극구 반대하자, 코미는 김씨를 불러서 시키기로 한다. 그래서 수질 관리는 김씨가 담당하고, 마고는 김씨가 그전에 하던 일을 맡는 걸로 보직을 교대 한다. 마고는 코미에게 호수를 망치는 일에 항의 한다. 코미는 촌장님의 말에 따라 종족간의 화해를 위한 일이라며 호수를 멋지게 바꾸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코미 자신은 좋자고 하는 일에 싸운다며 한숨 쉰다. 코미는 가기 전에 마고가 자신에게 존대를 하지 않아 화를 내며 사장과 직원 간의 서열 정리한다.

미팅 건으로 수인 마을로 간 코미는 힘이 센 새로운 노예를 만들기로 한다. 그래서 결정된 다음 하수인은 바로 베니. 코미는 먹을 거로 설득하기 쉬운 베니를 영입을 시도한다. 베니는 수상하게 여기지만, 코미는 촌장이 시킨대로 하고 있다며 설득한다. 그리고 코미는 여러 감언이설로 베니를 꼬드겨 코미의 오른팔이 되게 만든다. 베니는 티그 때문에 망설이지만, 코미의 거듭된 설득을 끝으로 결국 합류하게 된다.

그 후 퍼리 비이치의 리조토는 점점 호화로워져 가고 있었고, 베니가 노동자들을 감시하며 노동일이 부쩍 늘게 된다. 그러다 요정 여왕을 쫓아다니는 마녀 벨벳을 발견한다. 코미는 벨벳에게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면 요정 여왕의 위치를 알려주겠다고 한다. 벨벳은 못 믿겠다며 직접 보여주지 않으면 안하겠다고 조건을 내민다. 코미는 김씨를 부르더니, '자신을 안 따르면 김씨처럼 평생 코미주스만 먹어야 한다.'는 협박을 한다. 코미 주스가 무엇이냐는 말에 직접 코미 주스를 만들어준다. 알고보니 코미 주스는 호숫가에서 자신이 씻은 발이 담긴 물이었던 것. 주스의 정체를 깨달은 김씨는 충격을 받고 쓰러진다. 코로 코미 주스를 마셔야 한다는 말을 듣고 김씨가 발작하는 모습에 벨벳이 당황한다.

그래도 벨벳은 김씨의 다급한 말을 뿌리치고 자신은 국가를 이끌 여왕이라며 수인 밑에서 일할 그릇이 아니라고 거절한다. 그러자 코미는 국가를 세우기 위한 비용을 거들면서 자본력이 곧 공권력으로 직결된다며 베니보다 더 비싼 급여를 제시한다. 여왕이 되려면 자본이 필요하다는 말에 동감하게 된 데다 베니의 반응을 보고 자신에게 온 조건이 제법 괜찮다는 것이라 생각한 벨벳은 잠깐의 고수익 알바를 뛸 겸 코미에게 합류하기로 한다. 그렇게 코미는 벨벳에게 부사장으로 임명하기로 하고, 이를 본 베니는 자신보다 더 늦게 오면서 더 많이 받는 벨벳의 급여를 보고 혼란해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2주가 지나서 호수 재개발은 순조로워졌고, 간담회를 위해 벨벳을 부른다. 그동안 코사장한테 존대 없이 반말만 계속 해대는 베니에게 인형 알바형이라는 엄벌을 내린다. 베니는 사업보다 중요한게 있다며 항의하지만, 코미는 마을의 이익을 위한 일이었는데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고 자신들의 권익만 챙긴다며 한탄하고, 때 마침 호출에 응해 사장실로 온 벨벳을 시켜 항의하는 베니를 쫓아낸다. 베니는 너무 많이 변해진 코미를 보고 실망한다. 코미는 벨벳을 불러 리조트의 발전을 위해 영역을 넓히는 계획을 세우고 숲 한복판에 강을 뚫기로 한다. 계획을 들은 벨벳은 코미가 의외로 포부가 크다며 감탄하는데, 그 와중에도 사장이라는 이름에 익숙치 않아서인지 사장이라고 존대를 하지 않는 바람에 코미에게 경고를 받는다.

베니는 수인 마을까지 홍보를 하러 갔다가 디아나를 만나게 되고, 그간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코미가 이상해졌다고 걱정한다. 얘기를 들은 디아나는 코미가 있는 리조트로 향한다. 그곳에서 번창해진 리조트를 보고 감탄하게 되었지만, 노동자가 된 에르핀과 마고의 피폐해진 모습을 보고 더 놀란다.[90] 결국 옆에서 건방진 말을 하는 마녀 하나 담근뒤 이 사태를 불러 일으킨 코미 앞에 당도한다.[91]

디아나는 점점 타락해가는 코미를 보고 다른 사도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지만 코미는 단호하게 싫다고 거절한다. 코미는 촌장마저도 자신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모두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아 퍼리 비이치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며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여러가지로 하소연을 한다.[92]

결국 디아나의 만인의 평등 주먹 앞에 코미는 무릎을 꿇게 되었고, 거듭 디아나가 사죄를 강요하지만 계속해서 피하려고 한다. 기절했다가 깨어난 벨벳이 뒤늦게 상황파악을 하고, 벨벳은 계획을 실패한 코미에게 실망한다. 벨벳은 그만두기로 하고 퇴직 보수를 요구하면서, 코미는 그나마 잘 따라준 벨벳한테 코미 코인 전재산을 준다. 하지만 코미 코인은 그저 플라스틱 재질로 된 장난감이었고, 심지어 다른 곳에서는 쓸 수 없고 오직 리조트에서만 쓸수 있는 마일리지형 화폐였다. 벨벳은 코미에게 속은 것에 화가나 수인 마을을 뒤집으려고 한다. 물론 이 말을 들은 디아나의 주먹으로 벨벳은 그 자리에서 바로 마취된다.

그리고 디아나는 코미에게 남을 뜯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좋은 일들이 있다고 가르친다. 코미는 그런 방법이 어렵고 그렇다고 호숫가를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핑계댄다. 디아나는 이어서 정중하게 도움을 청해보았냐며 물었고, 코미는 그렇게 하면 아무도 안 도와줄 거 같아서 안 했다고 한다. 디아나는 협박으로는 오래갈 수 없다며 디아나 주먹 앞에서 설득했다면 이렇게 벌서는 일이 없을거라는 교훈을 가르친다. 어쨌든 디아나의 설득으로[93] 모두 함께 리조트를 철거시키고 다시 자연의 본래 모습으로 되돌리기로 한다. 물론 그러기 전에 일단 만들어 놓은 리조트는 즐기고 싶다고 간청했고, 디아나는 그 정도는 타당한 요구라며 한 시간의 여유를 주기로 한다. 어쨌든 리조트에서 한 시간 동안 기절한 벨벳을 제외한 직원 사도들과 함께 즐긴다..[94]

후에 디아나의 교훈을 토대로 자신도 복구 작업에 일하게 되면서 교훈을 얻게 되었지만,[95] 코미는 호수가 원상복구된 다음날 잠결에 다 까먹었다고 한다. 그래도 사도들과 짠물 속에서 즐긴 물놀이 만큼은 마음속 추억으로 간직하게 되면서 나름 괜찮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된다.

3.17. 마침내 다시 찾아온 타이밍[편집]



이전 등장했던 리뉴아가 드디어 플레이어블로 승격하면서 생긴 테마극장. 다만 예고편에서부터 시리어스했던 이드 테마극장과는 다르게 예고편에서는 어느정도 트릭컬 특유의 유머러스를 유지했다.

시간대는 반쪽 세상의 글러브와 엘리아스 프론티어 직후. 에르핀, 벨리타, 교주가 이끈 팀은 시공간 너머 발견한 M.E.O.W를 빠르게 토벌하는데 성공한다. 토벌 이후 리뉴아는 교주가 있는 세상을 휴대용 녹음기를 통해 음성 기록한다.

리뉴아: 음성 기록, 교주가 있는 시공간 -치직 1일차.
시공간 뒤틀림 현상 발생.
그리고... 당일 해결.
이번 시공간은 다른 곳들보다 안정적이다.
엘리아스 토착민들의 단합력... 처리속도...
가장 희망이 크고, 미래가 밝은 곳.
어쩌면... 내가 영원히 발붙일 수 있는 시공간을 발견한 걸지도.
⋯⋯.
저들 사이에 내가 껴있어도 되는 걸까?

다른 세계관보다 활기차면서 높은 실행력으로 안도한 반면, 이런 희망찬 자리에 자기가 있어도 되는가에 대한 걱정거리가 남아있었다. 특히 자신의 시간대의 타 시간대 개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그러던 중 벨레타가 리뉴아에게 다가와 그간 엘프에 대한 편견과 의심에 대한 태도에 사과를 한다.

벨리타는 엘프들과는 다르다며 리뉴아를 칭찬했었지만, 리뉴아의 말에 따르면 먼 미래에 왔었기 때문에 엘프들은 수천년을 지나 엘리아스에 완전히 정착후 감화되어 배신 본능이 사라지고 성격이 유순해졌다고 한다. 이 말에 벨리타는 지금 엘레나와 정의 사이에 괴리감을 느꼈지만, 어쨌든 리뉴아를 믿기로 하고 문제가 되면 마녀 왕궁에 오거나 가까운 교주가 있는 요정 왕국의 교단에 부탁해도 된다고 첨언한다.

교주라는 단어에 리뉴아는 세계수가 불러온 존재에 관하여 깊게 생각한다. 수천년 미래에 온 리뉴아는 지구 침공의 사건을 모르고 있었기에 인간에 관하여 간혹 잔혹한 면이 있었다는 표면적인 부분만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 인간을 세계수가 불러온 이유에 관해서 의문점을 가지게 된다. 마침 교주가 리뉴아를 불러 연회장에 회식으로 초대하려 한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리뉴아는 혼자만 있었던 비밀 기지에 북적대는 이례적인 경험을 느끼게 된다. 어쨌든 교주가 있는 세계관을 신뢰하기로 하고 좀 더 희망을 가져 머물기로 한다.

어느날 리뉴아를 부르며 죽어가는 시장의 악몽을 꾸다가 에르핀의 부름에 깨어난다. 매표소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손님이 많았는데 영화관을 열기 전까진 잠깐 졸았던 모양. 어쨌든 줄 서고 있는 에르핀이 진상을 부렸지만, 어짜피 여왕이 허가해준 영화관이라 여왕은 특별 손님 대우로 줄 설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에르핀이 왜 이제서야 알려줬냐며 화를 내고, 자유로운 권한을 얻고 신나 하며 슬쩍해둔 빵 몇개를 들고 영화관에 들어간다. 에르핀의 바보스러움에 다른 세계관의 에르핀은 저러지 않았다며 이 세계관의 에르핀은 유달리 게으르다고 비판한다. 이에 이 세계관에서 교주의 등장으로 지능 보존의 법칙이 생긴게 아닌가 하는 가설을 둔다. 그 뒤에 지켜보던 마요가 갑자기 나타나 노려보더니 리뉴아를 보고 '너 위험함. 교단 들어오면 안됨'이라며 교주 주변으로 꼬이는 사도 수가 늘어나는 것에 화가 났는지 리뉴아한테 경고한다.

하루일과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96] 세계수의 동향을 주시하던 중에 방에서 설치된 스크린에 악몽에 꿨던 눈덮인 시장이 리뉴아를 부르는 장면이 나타난다.

영상 속 리뉴아: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영상 속 엘레나: 일어났구나, 리뉴아...! 성공했어, 힐데! 으흐흑-

영상 속 리뉴아: 당신은 누구죠?

영상 속 엘레나: 난 엘레나야. 힐데와 함께 널 만든 공학자지.

영상 장면은 리뉴아가 처음으로 태어났을 당시에 그 장면을 생생하게 재생했다. 엘레나는 리뉴아에게 생명공학의 정점으로 만들었고, 세상의 구원자여야 했다고 밝힌다. 그리고 ai 로그와 불확실성이 많다는 우려 때문에 늦어진 개발 진행으로[97] 멸망하기 직전에 탄생된 리뉴아에게 후회하며 급하게 내용을 전달한다. 그리고 이 세상은 더이상 의미가 없다면서 다른 세상에서 능력을 보여달라고 부탁한다.

즉, 리뉴아가 원래 있었던 세상은 폭설이 내리며 엘리아스 토착민이 전부 영면에 빠진 세계관이었다.[98] 그런데 이 차원의 엘프는 엘리아스의 토착민 및 정당한 거주자로 인정받지 못해 세계수의 영향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폭설이 내려도 잠들지 않았고[99][100], 세계수의 영향 중 하나인 불사 규칙에도 포함되지 않아 얼어죽고 만 것이였다. 이에 엘프 종족은 살길을 찾고자 다른 잠든 특이한 샘플 일곱을 모아서 만든 것이 바로 리뉴아 였다고 한다. 리뉴아는 갑작스런 상황에 도와달라고 하지만 엘레나는 늦었다며 리뉴아를 창조한 것을 최대이자 최후의 업적으로 기뻐한다. 그리고 모나티엄의 모든 정보가 담긴 코어 AI를 드론에 옮긴 후 새로운 세상에 가라는 엘레나의 마지막 유언으로 아멜리아가 기다리고 있다며 주말농장을 가는 것으로 영상이 종료된다.

이 영상을 보는 것도 간만이라며 과거의 기억을 되짚고는 이번 세계관에 대해 희망을 가지기로 한다. 그런데 그 뒤를 추격해온 이곳 세계관의 엘레나아멜리아가 리뉴아의 방에 침입한다. 엘레나는 리뉴아를 만든건 자신이었다는 것을 알아 리뉴아의 방에 침입하는 건 일도 아니라며 가볍게 여긴다. 심지어 리뉴아가 설정한 비밀번호도 엘레나의 민증 뒷번호 였던 것. 정보를 추적한것도 글러브를 모았을 때부터라고 했으니 이 극장의 시점은 이전 리스티 극장 시점 이후다. 그렇게 엘레나와 아멜레아에게 조사를 받게 된다.

엘레나는 방금 나타난 영상속에서 찌그레기 힐데와 함께 리뉴아를 개발한 것을 알게 되면서 리뉴아의 세계관에 대해 깊이 알고 싶어 한다. 하지만 미래를 함부로 알려 하다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미래 정보 제공을 극구 거부한다. 물론 당연히 그럴 줄 알았다며 흔한 클리셰는 덮어두고 본론을 얘기하자면, 엘레나 일행 자신들도 이미 일곱가지 샘플을 모으고 있었다고 한다.

알고보니 엘레나는 셀리네가 저질렀던 크리스마스 테러 사건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 밀가루가 눈처럼 내린 것을 의식하였고, 셀리네를 조사하면서 일전에 만난 엘다인 하나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더불어 그 이후에도 비범한 사격 실력을 가진 엘다인도 발견했다고 한다. 즉, 이 세계관의 엘레나도 일곱가지 샘플을 추적하고 있었던 것. 미래의 자신이라면 숨겨진게 더 있을터니, 그 목적은 충분히 가까운 리뉴아가 있으므로 리뉴아만 분석하면 된다며 리뉴아에게 다가간다.

리뉴아는 위협을 느껴 방 천장에 미리 설치해둔 폭탄을 터뜨려 지상으로 탈출하려 했으나, 엘레나는 어떻게든 리뉴아를 잡아 모나티엄의 실험실로 끌고간다. 그리고 리뉴아를 해체하기 위해 모자이크 처리된 가위를 집어 든다. 뭔가 해체하나 싶었는데, 추출한건 단순히 리뉴아의 머리카락.[101] 리뉴아는 그럴거면 납치한 이유가 뭐냐는 말에, 실험 실패로 발생하는 샘플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잡아둔 것이라고 한다.

리뉴아는 미래의 엘레나의 경우 멸망하기 직전에 샘플을 모아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이른 시간에 발생한 사건 문제로 시간선이 뒤틀릴 수 있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엘레나는 리뉴아의 속마음을 간파하였고, 일찍 발생하는 일은 시간선엔 상관 없는 일이라며 그런 걱정을 하지 말라고 한다. 정확히는 문제가 생길 거라면 이미 다른 세계선의 리뉴아가 다른 세계선으로 넘어온 그 시점에서 이미 문제가 발생했어야 했다며 리뉴아의 행동에만 문제가 될거라는 안일한 생각을 지적한다. 즉, 엘레나는 리뉴아가 여러 세계선에 온 후에도 이 세계선이 뒤틀린 적은 없으니 타임 패러독스는 없는 것이라 주장한 것.

그래서 엘레나는 되려 리뉴아를 안심 시켜주려고 한다. 그런 행동에 리뉴아는 이때만큼 엘레나가 미래의 시장과 겹쳐 보인다고 느껴진다. 물론 첫번째 실험은 될리가 없어 바로 폭발하였고, 엘레나는 계속 리뉴아의 머리카락을 잘라 역시 이상황은 위험하다고 평가하는데 마침 벨리타를 데려온 교주가 엘레나를 추격해 납치된 리뉴아를 발견한다.

엘레나는 화내는 벨리타와 다르게 침착한 모습을 보이는 교주를 보고 교주의 태평한 모습을 물어보자, 매번 사고치는 곳인데다가 엘프들은 시도해서 성공한 적이 없었다보니 긴장감이 빠진지(...) 오래됐다고 답한다. 어쨌든 교주는 리뉴아를 다시 데려가기로 하면서 실험은 일단락 된다.

<에피소드 6: 타임 캅 이후 스포일러>
늦은 밤 숲에서 리뉴아는 자신을 구해준 교주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리고 엘레나의 타임 패러독스 부정론을 듣고 깨달아, 교주가 있는 세상을 교주와 함께 지키고 싶다며 교단 합류를 신청한다. 그리고 엘레나가 자신을 추적하지 못하게 새로운 내선 인트라넷 설치를 계획한다.

교주: 근데 그 혹시...

교주: 싸움같은 것도 문제 없는거야?

교주: 교단 활동이 항상 평화롭지만은 않거든.

리뉴아: 저... 항상 제 능력을 소극적으로만 사용했거든요.

리뉴아: 하지만 이제 그럴 필요가 없잖아요...?

리뉴아: 그리고 저 보기보다 강하다구요? 시공간을 바꿀 때마다 대부분 도망다니기만 했지만...

리뉴아: 아무런 힘 없이 여행을 해온 건 아니에요.

리뉴아: 엘프 기술력의 정점...

리뉴아: 비록 실전 경험은 적지만,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은 있어요.

리뉴아: 시간이 곧 저의 무기니까.



그리고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낸다. 리뉴아의 진정한 모습을 본 벨리타는 공학과 마력이 합쳐진 기운을 실감하게 된다. 그렇게 현재의 엘레나의 조언을 통해 용기를 얻어낸 것을 토대로 다 똑같은 엘레나가 존재한다고 믿어 지금의 엘레나를 신뢰한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은 자신의 결정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누구인지 결정하는 것은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인 만큼, 교주에게 자신의 힘을 맡기기로 부탁한다.

리뉴아: 그래서... 교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절 인도해주세요.

리뉴아: 전, 교주님을 믿으니까.

리뉴아: 잘 부탁드릴게요.

교주의 선택창에 <나도 잘 부탁해.> 하나가 나타난다.

리뉴아: 감사해요. 절 받아들여 주셔서.

그렇게 리뉴아는 교단에 합류하게 된다.

그 후 리뉴아는 본래 모습으로 엘레나에게 실험실을 뚫고 다시 돌아온다. 리뉴아의 전투 모드가 발현된 모습에 엘레나는 자신의 미래가 이런 깔쌈한 이스터 에그도 만들 줄 안다며 자찬한다. 리뉴아는 엘레나에게 잘려나간 머리카락을 다시 되돌려 받으려 하지만, 엘레나는 리뉴아의 머리카락을 분석해 클론을 100명쯤 만들어 직속부대로 엘리아스를 점령해야 한다고 저항한다. 리뉴아는 미래의 말마따라 엘리아스의 진정한 거주민이 될수 없고 오직 공생만이 밝은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고 반박한다. 엘레나는 개척과 정복을 주장하지만 리뉴아는 그 결과가 좋지 않아 엘리아스로 온 것이 아니냐며 리뉴아에게 재차 반박당한다. 그리고 ai 코어가 분석이 되어 정보를 밝히기 직전에[1] 리뉴아는 바로 분석 코어를 파괴시켜버린다. 방금 리뉴아의 상세 정보가 ai 코어에 분석되어 저장되었으니 이참에 물리적으로 포멧 시켜야 한다며 오늘도 평화로운 모나티엄의 하루로 마무리한다. 어쨌든 리뉴아의 납치사건은 일단락되면서 본래 생활로 돌아왔지만,[2] 리뉴아는 샘플을 얻을 때가 될 때까진 참고 기다리라며 엘레나를 조교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다시 극장 아르바이트로 일상으로 돌아온 리뉴아였지만 마요가 나타나 왜 본인의 말을 무시하냐며 경고를 가장한 협박을 하고(...) 때마침 에르핀이 나타나는 바람에 어찌 무마시킨 후 어쩌면 프론티어 사태가 터지는것보다 마요가 더 무서울지도 모르겠다며 독백하고는 이것 또한 평화라면 적응해야겠다며 웃는다.

그 후 교주가 부르는 내선전화를 받는 것으로 극장이 끝난다.
[1] 이때 코어 AI는 마녀 아... 까지 말했으나 끝까지 말하기 전 리뉴아가 터뜨려버린다.[2] 다행히도 AI코어의 자료는 옛날자료 백업이 있어서 어떻게든 복구했다고 한다. 다만 옛날자료라 리뉴아에 대한 데이터는 결국 날아가 버렸다.


4. 차원 스토리[편집]


PV
주연: 리뉴아, 교주, 벨리타, 프리클, 영춘

신규 컨텐츠 엘리아스 프론티어 추가와 함께 등장한 신규 스토리 콘텐츠. 시간대는 위의 다시 피어오르는 푸른 장미와 동일하다.

작중 영춘이 처음으로 교주 이외의 다른 인물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한편, 떡밥투성이 리뉴아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스토리 또한 카드첩 속 춤추는 운명을 능가하는 암울한 전개와 각종 평행세계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된다.

자세한 이야기들은 엘리아스 프론티어에 서술한다.


5. 미니 이벤트 단편 스토리[편집]


캐릭터 리워크 기념 미니 픽업 이벤트로 상영되는 단편.

의외로 리워크로 인한 변경점이 스토리에 반영된다. 스킬이 바뀐 루포는 신기술을 시연하고, 스킬 시전 속도가 상향된 다야는 스스로 빨라지기 위해 수련하며, 메커니즘이 바뀐 제이드와 벨리타는 우연한 만남 이후 서로를 본받겠다고 다짐하며 마음가짐을 고쳐먹는다.


5.1. 루포! 수련인 것이다![편집]



5.2. 다이아몬드의 단련[편집]


다야는 더 빨라지기 위해 용족 2인자인 루드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다. 처음엔 교주에게 물어봤지만 '빨간 것이 빠르다.'라고만 말해 루드에게 온 것이다.

이에 루드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제안하는데 '좋아하는 것을 떠올리면 더 강해진다.'라는 논리를 내세우지만 다야는 별로 욕심이 없기 때문에 실패. 그래서 이번엔 반대로 분노할 만한 일을 떠올려보기로 한다.

다야는 분노할 만한 일을 하나 씩 얘기하는데 '시스트가 불량 전구를 가져와 다이아 전구라고 거짓말을 하여 전구가 다 깨지고 하루 종일 유리 조각을 치워야한 일.', '날마다 자기가 이겼다고 우기며 다야에게 심판을 요구하는 동족들.', '자꾸 자기 보금자리를 어슬렁거리는 외부인들.교주는 빼고', '루드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쿵쿵소리를 낼때.' 등 그 분노들을 한 곳에 모아 폭발시키자 그제서야 결과를 만족스러워 한다.

자기 트레이닝 소리가 시끄러웠다고 생각한 루드는 다음 날 방에 방음 장치를 설치하기로 한다.

5.3. 낭만 레지던트 힐데[편집]


신캐 힐데를 주연으로 한 픽업 이벤트 미니 스토리다. 이벤트의 이름은 낭만닥터 김사부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엘레나가 마녀들에게 받은 영양제의 분석을 힐데에게 맡기는데 정제불명의 성분이 1%가 들어간것만 빼면 그냥 야채 주스라는 것이 판명되자 바로 마셔버린다. 하지만 정체불명의 성분때문에 그 야채 주스를 마시는 순간 입 안에 강한 쓴 맛이 생기며 물[102] 뿐만 아니라 침 조차도 쓴맛이 느껴져 힐데에게 치료제를 의뢰한다.

'비상 바이오해저드 1호'라는 미니게임이 수록되어있다. 페이퍼 플리즈와 비슷하게 진행되는 미니게임으로 방문한 환자의 증상을 보고 적절한 처방을 내리면 되는 게임. 처방마다 방문해온 캐릭터들의 성격이 반영되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5.4. 옥은 여왕을 비추고[편집]


벨리타가 간식을 밀거래 하려고 시스트를 만나려다 제이드를 그녀로 착각하고 말을 건다. 제이드는 라노벨 얘기로 착각하고 촌극으로 이어진다.

5.5. 프리클, 추진력이 필요해![편집]


벨리타의 군것질을 프리클이 잔소리를 하고, 벨리타가 이에 프리클은 발전이 없다면서 깐다. 이에 자극을 받은 그녀는 수련을 위해 벨리타한테 서류를 떠넘기고 떠난다. 시점은 피코라의 멘탈 컴플렉스와 엘리아스 프론티어 사이.

6. 소설: The Trickcal[편집]


이벤트로 배포된 소설이며, OBT(오픈 베타)의 설정과 스토리를 모티프로 쓰여졌다. 최종장을 제외한 전개는 공식 카페의 트릭컬 이야기 게시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리바이브 발표 이후 한번 스토리가 재정립되었는데 병사의 일기나 유독성 실버 타운처럼 채용한 경우도 많다.

트릭컬의 세계는 사실 두번째로 만들어진 세계이고 첫번째 세계는 요정의 터라는 세계로, 세계수를 광신하는 메이르가 엘드르의 "자신 앞의 도끼를 치워달라"는 명령을 잘못 해석하여 온 세상의 도끼를 전부 불태우려고 했으나 저지되고 요정의 터에서 추방되는 모습을 본 세계수 엘드르는 자신에게 의존하는 메이르를 보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혼란에 빠졌고 아직 창조주로서 미숙한 엘드르는 새로 시작하기 위해 최초의 요정들을 전부 버린다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되어 요정의 터의 요정들은 엘드르가 영원한 잠을 재워 봉인시킨다.

이후 요정의 터에 남아있던 최초의 요정들은 깨어나게 되었지만 세계수가 떠나간 요정의 터에서는 생명이 번성하지 못해서 드물게 내리는 비에만 의존하는 만성적인 식량 부족에 시달렸는데, 세계수가 죽음이라는 개념을 지워버린 탓에 굶어 죽지도 못하고 뒤틀려서[103] 다시 트릭컬의 세계로 소환된 인간 에린의 주도 하에[104] 새로운 세계인 엘리아스와 세계수에게 복수하려다가[105] 2번째로 온 인간에 의해 실패하게 되지만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엘드르가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자신의 마력으로 최초의 요정들을 원래대로 되돌려놓는다. 그렇게 원래대로 돌아온 최초의 요정들은 엘드르를 용서하고 엘리아스에 정착해서 엘리아스 숲에 마을을 지어서 살게되었다는 스토리다.

여담으로 이 소설을 읽고 나면 테마극장, 메인 스토리 등에 나오는 떡밥들을 파악하기 상당히 수월해진다. 소설 세계관이 암울한 분위기라 소설을 읽은 유저들이 인게임 스토리를 보고 마냥 웃을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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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주가 처음 엘리아스에 떨어진 후 세계수 교단의 교주가 되어 각 종족 간의 갈등을 중재한다. 각 사도 사이가 초면인 경우도 자주 등장한다.[2] 교주가 등장하지 않는 테마극장은 개인사도 이야기와 시점이 겹친다. 교주가 각 사도들을 입교시킨 이후 시점이며, 몇몇은 테마 극장 이후 에필로그격으로 다뤄지는 스토리도 있다.[3] 다야 리워크 및 벨리타/제이드 리워크가 유독성 실버타운의 전후사정을 다뤘다.[4] 버터가 에르핀을 얼굴만 남겨 두고 아예 땅 속에 묻어버리자 에르핀이 아사는커녕 "이대로 영원히 빵도 못 먹으면서 지내는 건 싫다"라고 할 정도. 이후 스포일러에 따르면 엘리아스라는 차원에는 죽음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다. 소설 더 트릭컬 내용상 엘드르가 죽음에 대해 알았을 때 극도로 동요하여 죽음이라는 개념을 자신의 세계에서 삭제했기 때문.[5] 이 총은 이후 버터를 폭주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술.[6] 지역 이름도 대충 망한 요정 마을(...)이다.[7] 에르핀은 반동으로 지능이 곤두박질쳤지만, 그나마 수인들은 기본적 지능이 이미 바닥이라 부작용이 없었다.(...)[8] 그래서 교주가 들고 다니는 리볼버도 살아있는 생명체에겐 탄환이 나가지 않았고, 에르핀이 벨벳의 도끼를 맞고 기절만한 것이 그 이유다.[9] 배경 옆 기둥을 보면 정확히 누구 하나 들이받은 듯한 균열이 가 있다.(...)[10] 예를 들어 피코라 이벤트의 경우 프리클이 요정 왕국 시내를 당당히 돌아나니지 못해서 변장을 하는데 이를 보고 이벤트의 시점이 메인스토리 중간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11] 에피카처럼 예외는 있지만, 엘다인이 주역으로 나온다면 기본적으로는 시리어스한 분위기를 깔고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12] 그리고 코미는 떠나면서 다음에는 세 명을 한번에 데려오겠다고 한다.(...)[13] 그와중에 코미가 2번째 섭종만은 안된다(...)라는 드립을 친다.[14] 여담으로 버터가 땅에 묻힌 일러스트는 리바이브 전의 로그인 화면에서 사용된 일러스트 중 하나기도 해서, 멜트다운 버터 스토리 자체는 리바이브 이전부터 구상된 것으로 추정된다.[15] 강형욱이 했던 말 중 '개들이 화났을 때 옐로 카드를 든다고 하면 골든 리트리버는 옐로 카드가 99개 있고 자고 일어나면 다시 99개로 채워진다' 는 발언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위의 pv에서도 버터가 분노할수록 사용되는 옐로 카드의 갯수가 99까지 늘어나는 것이 보이기도 하고.[16] 단편적인 정보를 종합해보면 스피키가 어릴적이라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는달 정도의 오래전에, 다른 수인족의 우두머리들을 때려눕히고 수인이 정당한 엘리아스의 후계자라며 통합시킨 지도자인것으로 보인다. 이후 무슨일을 당한건지 봉인된 상태로 복수를 꿈꾸고 있으며, 찢어진 삽화에 보물 칼과 지팡이를 들고 용족같은 꼬리가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17] 에르핀에게 훔쳐온 왕관과 이프리트의 칼은 진품이었지만, 다른것은 티그가 착각으로 가져온 것인데다 어둠정령의 수의는 스피키에게 속아서 가지고 있지도 않았다.[18] 참고로 이 사건에 제일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티그의 잔꾀로 인해 약점인 물에 빠져서 하마타면 주말농장에 갈뻔한 이프리트와 티그에게 소중한 머리카락이 잘리는 바람에 정신적으로 무너져버려서 울고만 벨벳이 있다.[19] 녹음된 목소리는 자신의 명칭인 코어 드릴 머신 E-4500이라는 대답과 함께 여러분의 집을 마음과 함께 분쇄하는 것이 사명(...)이라며 즐겁게 얘기한다.[20] 이 대화에서 지상에 나가기로 한 아이디어는 비비의 생각이었는데, 과거에 다야가 이를 반대하여 의견 대립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21] 시온은 와구와구프린세스가 '됬'같은 정신발작급 오타를 자주써서 머리가 안좋은 녀석인 줄 알았다고 한다.맞긴하다[22] 대화만 봐선 무기가 고장나서 시온은 총알이 걸린것같다고 이야기하고 비비는 무기에 녹이슬면 아무것도 못하는거냐고 비웃는것으로 보이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를 보면 교주의 리볼버때처럼 살인방지 규칙이 발동해서 총이 작동하지 않은것으로 생각해볼수 있다.[23] 이 또한 대화상으론 만년감기에 시달리는 비비의 재채기를 맞고 감기가 옮은것처럼 다뤄지지만, 후반부에서 힐데와 계약 후 능력을 거두는것을 봐선 비비는 자신의 능력을 마음대로 거둘수가 있다. 즉 실수가 아니라 고의로 공격한것이다.[24] 엘리아스에서는 의학의 가치가 낮아서 엘레나는 힐데를 낮잡아봤으며 이에 대한 복수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었다.[25] 약을 먹는 모습이... 또한 약을 먹는 엘레나는 권력도 부도 쓸모없다거나 단추 개수에 세금을 매기지 말 걸 등 헛소리를 한다. 옆에서 성군이 되시는 중이라는 아멜리아는 덤.[26] 어째서 용족이 엘디단을 찾는거냐는 힐데의 질문에 아멜리아는 그것은 자신의 알바가 아니며 훗날의 배신을 위한 포석으로 무조건적으로 협력했다고 한다...[27] 향균효과가 있는 은의 특성을 생각하면 두 번째 능력은 이상하다.[28] 아멜리아는 이 말을 듣고 생화학전을 준비하는 거냐면서 감탄하나 엘레나는 설탕 재배를 빨리 하기 위한 토양 영양제 살포기라고 얘기한다.[29] 강철도 다이아몬드와 마찬가지로 수은으로 녹지 않기 때문에 거절한 것으로 추측된다.[30] 공식 소설의 내용을 생각하면 의도 중 일부를 추측할 수 있기는 하나 공식 소설의 내용이 트릭컬 리바이브에서도 인정되는 설정인지는 차후의 스토리를 통해 파악해야 할 듯하다.[31] 우이의 언급에 따르면 "세상이 추워지면 안 되니까 각자 역할을 분담"한다는데, 트릭컬 패스의 2023년 12월자 피규어 설명문에 "엘리아스에서 드문 겨울"이라고 언급된 것을 보면 엘리아스에서는 기온 하락으로 인한 각종 문제 때문인지 겨울에도 온도가 크게 하락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32] 지금까지의 테마극장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만큼 테마극장과 관련없는 곳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멜트다운 버터, 엘리아스 오디세이아, 레이디 오브 더 레이크 = 모나티엄/유독성 실버타운, 발칙 전위성 X마스 = 요정 왕국)[33] 요정족은 에르핀이 아닌 네르가 있는데 현실적으로도 네르가 실세이기 때문에 틀린 말은 아니다.[34] 물론 프리클은 피코라가 본인의 제자라는 의식을 하고 있었고, 오히려 더 잘 되길 바라며 해온 행동들에 가깝다. 아직 어린 마녀인 피코라에게 마녀 2인자인 프리클의 방식이 어려웠던 것이 문제.[35] 요정들은 세계수의 기둥이 자라있는 지상에, 마녀들은 세계수의 뿌리와 줄기가 자라있는 지하에 살기에 나오자 마자 요정왕국 근처로 나오게 된 듯 하다.[36] 그 와중에 전당포에는 가지 말라고 하는건 덤이다.[37] 사실 피코라가 요정 왕국을 헤매는 내내 프리클이 빵봉투를 뒤집어 쓰고 몰래 뒤를 따라다니면서 미행하고 있었다. 중간중간에 에르핀이 계산을 떠넘기자 당황한 피코라가 도망친 빵집에 가서 대신 사과하기도 하고, 에슈르를 찾아가서 피코라를 괴롭힌 것에 대해 따지기도 하는 등 온갖 뒤치닥거리를 하며 피코라가 마음을 돌리고 다시 돌아올 때 까지 지켜보기로 하고 있었던 것.[38] 애초에 피코라가 연회장의 문을 두드리는걸 보고 다른곳은 되도 그곳만은 안된다며 경악한 것으로 보아 이렇게 될 것을 미리 예상했던 모양이다. 물론 프리클 본인도 교주의 맹목적인 호감과 연회장에서의 대접에 넘어가 사도가 된 만큼, 의지할 곳을 전부 잃어버린 현재의 피코라라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게 될게 뻔하니 어찌보면 당연한 반응이긴 하다.[39] 이 부분의 묘사도 짠한것이 처음에는 잘 대해줬더니 딴놈 곁으로 가서 시시덕 거린다며 은혜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놈이라고 까고는 제자는 또 구하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화를 냈으나, 상기한 짤처럼 피코라가 환하게 미소짓는걸 보다가 자기 밑에 있었을때는 저런 표정을 지어보인적이 없었다며 허탈해 하고는 쓸쓸한 투로 건강히 잘 지내라고 하며 돌아서면서 떠나보내기 매우 아쉬워하는 짠한 모습을 보여준다.[40] 사도들의 라이브 2D만을 사용했던 이전 PV들보다 연출이 더 다채로워지고 있다.[41] 정확히는 네이키드 식의 노란색 세그웨이[42] 사실 이 세그웨이가 슈팡 사도스토리에서 구세대 모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최신 시점에서 이미 9 베타 버전이 나왔다고한다.[43] 엘리아스의 살인방지규칙이 적용된 것으로 볼 수 있다.[44] 굉장히 괴팍한 외관인데, 어느 사도들보다 엄청나게 두꺼운 볼과 머리를 달고 다닌다. 이 볼을 꼬집으면 무언가 세어 나오는데, 이거 나사에 쓰이는 금속 부품들이다.[45] 엘프가 수인에 대한 종족차별로 인해 엘프 기계를 만지지 못하게 해 불만이 있었다.[46] 평상시에는 후줄근한 차림에 맹한 모습을 보여왔던 반면, 일이 시작되자 보이지 않던 카리스마로 하급 정령들을 통솔하는데 화내는 모습이 마치 어디 셰프랑 닮았다.[47] 바나가 받은 것은 밤양갱인데, 받은 양갱을 좋아하는 것을 보아 다람쥐 수인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이 경우 원소 정령을 다루는 다람쥐라는 점을 착안해보면 람쥐썬더 밈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48] 참고로 원본이 된 짤방은 실제로 배달 직원이 파업으로 배송을 못하게 만들어서 저렇게 기록되었다고 한다. 어느정도는 무서운 고증 요소.[49] 그리고 후에 벌어질 모나티엄 테러 사건으로, 만약 요정 왕국도 리스트에 남아 있었다면 이보다 더한 참상이 될수도 있었다. 다만 요정왕국도 슈팡의 개인 스토리에서 엉망이 된다. [50] 그러나 슈팡의 사도 스토리에서 사실 이 세그웨이가 업그레이드도 지원되지 않는 구세대 모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최신 시점에서 이미 9 베타 버전이 나왔고, 업그레이드는 7.1 베타부터 가능하다며 거절당한다. 즉 기계를 잘 모르는 요정들에게 짬처리를 시전한 셈인데, 바나의 튜닝으로도 최신 기종의 성능차는 따라잡지 못한 모양이다.[51] 칸나가 너무 평화롭다보니 갑자기 깽판나는게 아니냐며 걱정했는데, 바로 플래그가 발동되는 것도 개그.[52] 엘프들이 인간의 총소리로 오인하는 것을 보아 배기음이 총소리 수준에 가까운 데시벨까지 끌어올린듯.[53] 어지간히 슈파볼트를 보고 싶었는지 감옥 배경에 마댓자루로 만들어진 가짜 슈파볼트가 세워져있다. 또 파란 벽지에 슈파볼트를 타면서 차를 따돌리는 자신을 황금크레용으로 그려놓기까지 했다.[54] 슈팡은 실로 친화력이 대단한 수준이다. 감옥 동기의 컨셉인 중2병 컨셉을 주고 받으며 별칭을 불러댔고, 거의 이 둘이 서로 나누는 교감의 대화는 경비가 질색할 수준이었다. 이때 시온이 교주에게 자신을 좀 풀어달라고 탄원하는데 개인스토리에서 이 부탁을 까먹는 모습이 나온다.[55] 수인의 행각이라기에는 너무나 깔끔하게 칼질이 되어 있고 털뭉치 하나 남아있지 않아 수인들이 제일 먼저 소거되었고, 동족인 요정들은 공장제 설탕이 많이 도는지라 굳이 사탕수수를 가져가지는 않았으리라 판단해서 소거, 정령이나 유령은 보여주기식으로만 음식을 먹는 종족이라 이런 수고를 할 필요가 없고 용족이나 마녀 역시 단걸 잘 안먹기 때문에 소거되었다.[56] 그 와중에 캬롯은 공무원들이랑은 말이 안 통한다며 세금도 꼬박꼬박 내는데 왜 일 안하냐며 화를 내는데(...) 칸나는 어차피 요정이라 모나티엄에 세금을 내지 않지 않냐고 반박한다.[57] 에르피엔은 동사무소라는 행정기관이 없어서 캬롯은 이를 아예 알아듣지 못한다.[58] 그리고 캬롯은 아까 전까지 세금 운운하던 것에서 태도를 싹 바꿔 본인은 모나티엄의 시민이 아니니 괜찮다고 한다.(...)[59] 엘레나는 이것을 우유에 타먹는 초콜릿 가루에 비유한다.[60] 장소 이름은 약물 제조 컨테이너[61] 이때 칸나는 여럿 마법들을 봐왔지만, 캬롯의 마법은 유독 특별하다고 평가한다.[62] 다만 엘레나 만큼은 반쯤 울쌍이었는데 사건을 해결한 것은 좋지만 캬롯의 마법 때문에 멀쩡한 길을 몇년간 사용하지 못하게 된 탓. 캬롯의 마법으로 자란 식물은 마법으로 보호받으며 보통의 식물이 되려면 몇년은 걸리는데 그때 가서야 제초가 가능하다. 그리고 칸나의 바이크가 포셔에게 저당잡혀있는 바람에 손실 비용이 나가게 생겼다.[63] 심지어 벨벳의 제안에 흥미를 가진 마녀들이 그 와중에도 벨벳마저 등쳐먹으려는 속셈을 떠들고다니는걸 듣고선 '진짜로 이딴게 동족이냐?'라는 식으로 진심으로 역겨운듯 반응한다.[64] 이때 벨벳은 콤파냐인지 콤라드인지 하는 녀석들이 불었다며 롤렛 다음은 고발한 마녀들도 숙청 대상이라고 한다.[65] 이 때 에르핀은 엉엉 울면서 일기를 쓰는 데 13일 전 일기라면서 미래에서 쓴다는 말을 하다가 이게 웃겼는지 갑자기 빵 터져서 웃더니 또 갑자기 흐느끼는(...) 엄청난 감정 기복을 보인다.[66] 에르핀의 발을 계속 걸어 넘어트린 것.[67] 특히 요정 왕국을 불바다로 만든 장본인인지라 에르핀이 이에 대해 추궁하는데 사과하는 듯이 말하다가도 그치만 재미있었죠?(...)라며 에르핀이 얼탱이를 완전히 나가게 만들었다.[68] 본인은 그땐 방심해서 못피했다며 두번다신 박치기에 안맞는다고 자신감을 보이지만 정작 펀치 한방에 바로 훅 가버렸다(...). 다만 에르핀의 말을 보면 이는 에르핀이 워낙 신체능력이 좋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롤렛이 물몸인 것도 있는 듯.[69] 에르핀을 지켜보게 된 계기가 0점인 체육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만점인 벨리타에 비해 모든면이 부족하지만 순수한 에르핀이 성장해 나가는걸 지켜보기 위했다는게 밝혀졌다.[70] 그리고 정작 에르핀이 롤렛을 싫어했던 가장 큰 이유가 당시 발 자꾸 걸어 넘어져 화가 난 에르핀에게 박치기를 당한 직후 기절하면서 한 말인 '두고 보자'라고 말했던 것인데 에르핀은 자신에게 훗날 복수하러 찾아온다는 뜻으로 받아들여 롤렛의 입교 신청서를 찢을 정도로 롤렛을 꺼리지만 정작 롤렛은 말 그대로 '지켜 본다'는 의미로 한 말이었다. [71] 댓글로 나온 시온까지 포함하면 4명이 된다.[72] 비비는 리스티의 점퍼에 달린 태그로 재질이 기모임을 확인하면서 "하아~ 기모." 라고 한다.[73] 대부분은 티그 극장에 나왔던 보물들로 추정되는 디자인을 하고 있었다. 이들 보물들은 '세계수와 운명을 함께한다'는 추가 설명이 붙어있었다.[74] 이 글러브는 닌텐도파워 글러브 패러디이다.[75] 깨끗하게 해주겠다고 비비크림을 발라주는데, 아무리 봐도 자기 몸에서 나온 수은이다. 실제로 수은을 바르면 피부가 창백해지는 미백 효과가 있어서 역사에서도 화장품으로 이용되었고, 이로 인해 사용자들에게 수은중독이 나타났다고 기록되어있다. 물론 죽음이 없는 엘리아스이니 조금 아프고 끝났겠지만...[76] 이유는 현실적이게도 자기도 돈 벌어야 하니까(...) 실제로 꾸준히 정액제를 쓸 것을 권고한다.[77] 현실 조작을 할 수 있는 장치를 손에 넣고 하는 것이라고 하긴 너무 작은 스케일에 글러브도 빌드업에 비해 소박하다고 깐다.[78] 그래도 되는거냐고 묻는 리스티에게 AI는 일단 알부터 박고 몰래 살면 되는거 아니냐는 힌트를 준다.(...)[79] 이때 어느 샌드박스 게임의 돌 곡괭이를 쥐어주었다.[80] 이때 아멜리아의 시민들도 감시하고 있다는 말에 다크넷에서 본 음모론을 떠올리며 자신의 뒷목에 칩을 심었던 거냐며 놀랐다. 아멜리아는 아무리 그래도 그건 너무 잔인하지 않냐며 민증에 GPS가 달려 있다고 말한다.[81] 게다가 글러브 역시 이 엘프는 위험하므로 자신을 넘기는 게 안전하다고 말한다.[82] 리뉴아가 나서지 않아 글러브가 아멜리아 손에 들어가면 세상이 위험해진다는걸 모르는 소시민이였던 리스티는 글러브를 주지 않으면 그대로 혹독한 그냥 형무소에서 무기징역으로 갇힐게 뻔했고 설령 도망쳐도 붙잡히거나 운이 좋아 따돌려도 모나티엄에 있는 거주지에 돌아갈수 없기에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다.[83] 이때 다크불릿이라는 ID가 소설인 줄 알고 계속 연재해 주었으면 한다고 댓글을 달았다.(...)올리자마자 바로 댓글다는 걸 보고 백수라고 생각하고 허세부린다고 생각하면서도 친구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는 말이 나름 위로가 되었는지 눈물을 훌쩍였다.[84] 인형이 된 이유는 리스티기 겁먹지 않도록 리스티의 인지 능력 침투 때 가장 많이 본 물건을 골랐기 때문이다.[85] 자아 각성의 영향인지 야마이 유즈루마냥 문장 앞에 단어를 붙이는 화법은 여전하지만 나타가 그랬던 것처럼 사람처럼 말하게 되었다. 컷신으로 리스티 앞에서 신나게 춤을 추는 건 덤.[86] 당장 눈앞에서 에르핀과 벨벳이 난투극을 벌이고 있었다.[87] 물론 진지하게 따지면 마고는 퍼리 비이치가 세워지기전에 호수를 자주 이용했고 주인이 생길때 평소처럼 동물들에게 마시게 하려다가 먼저 제지를 받았기에 돈을 낼 필요가 없다고 역으로 따질수있을정도로 코미의 잘못된 주장이지만 아쉽게도 후술할 마고는 그걸 캐치하지 못해서 노예가 되었다. 물론 그렇게 따지더라해도 만약 코미가 동물산책로를 봉쇄한다는 협박을 할시에 동물을 사랑하는 마고의 특성상 넘어갈수밖에 없을것으로 보인다.[88] 진짜 더빙으로 비명을 지른다. 실제 고라니 다운 울음소리를 더빙한 거 같은데 뭔가 웃긴게 포인트.[89] 정확하게 계산하면 16,000 코미 코인이지만 그렇지만 전술할 퍼리비이치가 생기기전부터 마셨다는 이유로 무천취식이라고 코미가 억지부렸기때문에 바가지가 맞다.....[90] 이 때 마고의 모습은 김혜수의 죽겠어요 짤의 패러디이다. '김씨?'로 이름이 바뀌었던 에르핀은 디아나와의 대화를 통해 본인의 정체성을 되찾으면서 '김씨?->김씨핀->김르핀->에르핀'으로 이름이 변화하는 부분도 재미있는 부분.[91] 그리고 코미와 만나면서 한 "당장 나오거라! 네 촌장이 돌아왔다!"라는 대사가 매우 익숙한데, 아무래도 디아나의 특징을 의미한게 아닌가 한다.[92] 결국 본연의 목적을 잃어가고 있는 타락의 과정이 심히 현실적이면서 어둡다. 본래대로라면 각 종족들을 한데 모아서 모두가 화목하게 만들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그런 공간이 어쩌다보니 모두가 바라보기 위해 한 장소에 힘을 쏟아 붓는 일에 집착하여 본연의 의미가 변질된다. 그렇게 더 높은 곳을 바라는 집착하는 모습으로 변해가면서 본연의 뜻을 잊어버리게 되는 장면이 핵심이다. 여러가지로 현 시대에 걸맞는 정치적 풍자를 수집형 게임에서 직설적으로 때려박은게 에피드답다면 에피드 다운 극장이다.[93] 에르핀은 당한게 있기에 당연히 거절했으나 2주 동안 요정왕국을 가출했으니 '단단히 걱정'하고 있을 사제장에게 돌아가는 게 좋겠다는 디아나의 협박아닌 협박에 설득되었다.[94] 벨벳은 몇 시간 후 깨어나는데, 디아나의 지팡이에 굴복하여 울며 겨자먹기로 복구 작업을 도왔다.[95] 디아나가 협박이 아닌 설득부터 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지만, 코미가 했던 행동이랑 디아나가 했던 행동이 똑같이 상대를 무력화 시켰는지라 어딘가 교훈이 이상해진다. 이 때문에 단순히 힘이 부족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게 아닌가라는 교훈 아닌 교훈이 개그다. 디아나의 훈계에 에르핀이랑 코미 둘 다 이상하게 여기는 것이 포인트. 훌륭한 대화수단을 가르친 촌장님[96] 이때 비밀번호를 19631123으로 바꾸는데 1963년 11월 23일은 시간여행 장르의 대명사인 닥터후 시리즈의 첫 방영일이다.[97] 힐데는 리뉴아의 잠재력을 믿고 있었다고 엘레나가 직접 언급한 것을 보면 힐데는 리뉴아를 빠르게 완성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엘레나가 AI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완성을 주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98] 통상적으로 죽음을 의미하는 영면과 달리, 정말로 영원히 잠든 것이다. 깨어날 일이 없어서야 결과에 큰 차이는 없지만.[99] 우이가 눈과 추위를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점을 미루어보아, 폭설은 세계수가 자신의 영향 범위 내 생명체들을 영면 및 가사 상태에 빠지게 하는 수단임을 추측해볼 수 있다.[100] 소설 The Trickal에서 세계수의 무책임함 때문에 죽은 생명체가 수인으로 변형된 새끼 늑대이며, 처음으로 눈이 내린 날 애린이 죽은 새끼 늑대를 발견하고 이를 기점으로 세계수의 죽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심화된 것을 고려하면 더욱 수상하다.[101] 이때 잘린 앞머리는 후에 전투폼으로 변신하기 전까지 계속 잘려있는 상태로 다닌다. 한편 앞머리가 잘려 어벙한 모습으로 있는 리뉴아가 귀엽다는 교주들도 많은편.[102] 아멜리아가 10분 거리의 편의점에서 약 1분 만에 사온 물[103] 서로 적은 식량을 빼앗겠다고 싸우거나, 아예 서로를 먹어치운 탓에 몰골이 엉망이었다. 여기서 희망을 잃은 이들은 서서히 파충류처럼 변이하다가, 종국에는 아예 완전히 뒤틀려, 무슨 망자마냥 자아를 잃은 괴물로 변해버렸다.[104] 에린이 발견됐을 때 비가 내렸기 때문에 요정들은 그녀를 레인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사실은 에린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엘드르의 소망이 피조물인 요정들에게도 영향을 끼쳐서 요정들이 자신들의 구원자를 기원하는 과정에서 아나그램인 레인으로 변형된 것. 에린은 이 사실을 어느정도 눈치챈 것인지 자신을 레인이라 부르는 것을 거부하지 않는다.[105] 카페에 연재된 건 여기까지고 이후 스토리는 이벤트로 배포된 소설책에 적혀있다.